나도 노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로 전체인구의 20% 이 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류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문제는 기대수명(2023년 기준 84.3세, 2050년 추정치 88.9세)은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 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도 노인이 된다 흔히 노인 한 분이 타계하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깊은 지식과 넓은 지혜가 사라지는 일이다. 노년 인구의 증가는 사회의 짐이 아닌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시킨 산업역군이자 이를 발전시킨 세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음을 뜻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공로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 현재 사회는 노인들에게 말과 행동을 절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제적인 조건 역시 녹록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와중, 엠디저널에 많이 보내주신 노년들의 좋은 글과 생각, 그리고 외침이 떠올랐다. 이 에 직접 재미있고 유익한 노년들의 말과 글을 모아 정리해 보았으니 어여삐 봐주시기 바란다. 사람의
[엠디저널]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병원 홍보의 방식 또한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중매체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크고 화려한 광고판과 반복적인 TV 광고는 잠재 환자들에게 병원의 존재를 알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광고매체 속에서 단순히 '알리는' 것을 넘어 '끌어들이는' 홍보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잉 광고에서 신뢰 기반 콘텐츠 전략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병원 홍보의 핵심은 '노출 빈도'였다. 누가 더 많은 광고를 하고, 누가 더 좋은 자리에 광고판을 거느냐가 경쟁의 주요 척도였다. 많은 돈을 들여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고, 주요 언론사에 전면 광고를 싣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었던 때도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으로 병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일정 부분 이바지했을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광고 위주의 홍보는 몇 가지 치명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첫째, 비용 대비 효율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광고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광고는 빠르게 피로감을 유발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라는
[엠디저널] 최근 건강에 관한 소비자 인식과 권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정보의 투명성, 안전한 건강제품 선별, 올바른 의료 서비스 접근성 등 다양한 현안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가 자리하고 있다. 본지는 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이사장을 직접 만나 국민 건강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과 현안, 그리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준비했다.(사)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이사장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사)건강소비자연대 이사장 강영수다. 현재 헬스컨슈머(주) 공동 대표를 맡고 있고, MaxQ인터네셔널 고문, ENDO저널 고문, 한국뷰티헬시에이징 국제교류회 고문, 한국헬시에이징학회 등에서 활동중이다.젊은 시절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어릴 적 생활고를 겪었던 경험 때문에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늘 가슴 한편에 남아 있었다. 특히 당시 한국의 빠르게 커지는 부동산 시장의 규모,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낙후된 부동산 문화와 제도를 선진화하는 것이야말로 기회라 보았다. 이것이 국내 최초의 부동산 프랜차이즈 '코리아랜드'가 시작된 배경이다.한국인의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소비자 보호관점에서 국민 밥상에 오르는 세포배양육은 안전성이 먼저 확보되어야 하고 상품화보다는 배양육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에서 조경태 국회의원과 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대표가 공동 주최한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은 세포배양육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사진 하단 조경태의원, 강영수 회장>조윤태의원(국민의 힘,부산사하을)은 인사말을 통해 “세포를 배양한 육류 공급의 대안은 탄소 중립이나 식량 안보 차원에서는 충분이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전제하고 “가장 큰 핵심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단백질 공급원과 함께 우리 축산 농가의 경제적 보호”라고 강조했다.특히 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대표는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의 환영사에서 세포배양육에 대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강영수 대표는 “본인은 전문가도 축산업도 잘 모르는 그저 평범한 국민의 일원”이라고 밝히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당뇨병과 고혈압은 필연적 40대 후반 양 씨는 건강검진을 받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높기는 해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곧 운동도 시작하고 음식 조절을 하면 금방 좋아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런데 얼마 후 국민건강보험에서 우편물이 도착했다. 열어보니 ‘검진 결과 1~2개의 건강 위험 요인이 확인되어 관련 자료를 제공하오니 건강관리에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설명이 있었다.기분이 묘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보낸 우편물의 내용은 결국 ‘대사증후군’이니 조심하라는 얘기였다.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을 심각한 질병이라고 생각하 지 않았다. 양 씨 자신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대사증후 군이란 진단이 나왔어도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피곤 할 때 가끔 눈 아랫부분이 떨리기는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대사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으니, 마치 큰 병에라도 걸린 듯 기분이 좋지 않았다. 국민건강보험에서 괜히 대사증후군 운운하면서 겁을 주는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했다.대사증후군이란 무엇일까?우
강원도 소재 한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수년간 25억 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강원도 내 모 종합병원장 A 씨와 그 병원의 재무이사인 병원장 아내 B 씨가 구속돼 수사 중이다. 강원도 소재 한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수년간 25억 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 부부는 특정 제약사의 약품을 사용한 대가로 수년에 걸쳐 25억 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장 부부는 불법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19년부터 2023년 4~5월까지 의약품 도매업자 C 씨로부터 특정 제약사의 약품을 납품받아 병원에서 사용했다. 그 대가로 구매대금의 15%를 되돌려 받는 등 약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C 씨에게 약 20억 원을 무이자로 빌렸는데 그 이자에 상응하는 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있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하지만 A 씨 부부는 불법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부부에게 돈을 건넨 의약품 도매업자 C 씨 역시 약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이루는 상급종합병원, 2차병원, 1차병원 등 종별 역할·기능을 강화하는 등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속도감있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 비상상황에 대응하고자 만든 진료체계를 앞으로도 제도로서 자리 잡게 한다는 것은 정부가 그만큼 기존 의료체계를 '비정상'으로 본다는 뜻이다. 우선 상급종합병원은 임상, 연구, 진료 역량을 균형적으로 강화시킨다. 국립대병원 등 거점병원이 권역 필수의료 중추 기관이 되도록 육성하고, 일부 상급종합병원은 고도 중증진료병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개편 방안도 검토한다. 그 일환으로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삼성서울병원,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 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력 진료 이용, 중증 진료 강화, 환자 건강 결과, 환자의 이용 경험 등 '성과 보상'을 적용
심장 돌연사의 위험에 처한 여성 보디빌더2025년 10월 21일주제:위험 요인 및 예방특수 인구의 심혈관 질환심장 돌연사는 오늘(화요일) European Heart Journal[1]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보디빌더의 사망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심장 돌연사는 심장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사망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젊고 건강해 보이는 개인에게는 드뭅니다. 이 연구는 프로 경쟁을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큰 위험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여성 보디빌더의 자살 및 살인 사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여성 경쟁 보디빌더의 사망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로,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의 Marco Vecchiato 박사가 주도했습니다. 그는 "여성과 남성 모두 보디빌더는 종종 극한의 훈련에 참여하고 극한의 체격을 얻기 위해 단식 및 탈수 전략을 사용합니다. 일부는 성능 향상 물질도 섭취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심장과 혈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근력 운동과 경쟁적인 보디빌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참여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구 및 언론 관심은 남
서촌 당뇨학교 박미산 시인이 운영하는 백석, 흰당나귀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나와 내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서촌 당뇨학교를 당뇨병의 명의 유형준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하였다. 장소가 한정되어 선착순으로 진행할 것이라 하였다. 일시:2025년10월24일 금요일오후 6시 장소: 광화문서촌 백석, 흰당나귀 참가비: 2만원 선착순 25명 석식제공, 당뇨관련 엔도저널 제공, 음료 입금처: 하나은행:391-910176-04307 박명옥 주 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9, 2층 백석, 흰 당나귀 전화번호:02-738-0701 주최: 백석흰당나귀, 당뇨신문, 엔도그룹(엔도저널) * 오후 6시~6시30분–--무료혈당검사 진행
위고비와 마운자로 두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되면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일반인들이 안전성 에 걱정이 많아 당뇨병학회 에서 소개한 카드 뉴스를 당뇨뉴스로 보낸다. [대한당뇨병학회뉴스] 삭센다, 안심하고 맞아도 될까요? 김정희 삭센다, 안심하고 맞아도 될까요?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 삭센다로 많이 알려진 GLP-1 RA (GLP-1 수용체유사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에요. 체중 감소를 돕는 비만 치료제로도 쓰입니다.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 위고비, 2형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리시티와 GIP/GLP-1 이중효능제인 마운자로가 있습니다. 몸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는 식사 후 소장에서 분비돼, 여러 작용을 해요. ㆍ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도움 ㆍ위장 운동을 늦춰 소화 속도↓ ㆍ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 억제 ㆍ심장·신장 보호하는 효과 정말 살이 빠질까?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는 혈당 조절 능력이 우수하면서도 저혈당 위험이 낮은 약제에요. GLP-1 RA(GLP-1 수용체유사체)를 단독이나 다른 당뇨병 약과 함께 썼을 때 평균 1.1-3kg 체중이 줄고, 허리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