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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배양육,인조고기에 대한 공포 이대로 좋은가?

K-바이오헬스 포럼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 건강소비자연대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에서 소비자 보호관점에서 국민 밥상에 오르는 세포배양육은 안전성이 먼저 확보되어야 하고 상품화보다는 배양육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에서 조경태 국회의원과 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대표가 공동 주최한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은 세포배양육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사진 하단 조경태의원, 강영수 회장>

조윤태의원(국민의 힘,부산사하을)은 인사말을 통해 “세포를 배양한 육류 공급의 대안은 탄소 중립이나 식량 안보 차원에서는 충분이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전제하고 “가장 큰 핵심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단백질 공급원과 함께 우리 축산 농가의 경제적 보호”라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소비자연대 강영수 대표는 제12차 K-바이오헬스 포럼의 환영사에서 세포배양육에 대한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영수 대표는 “본인은 전문가도 축산업도 잘 모르는 그저 평범한 국민의 일원”이라고 밝히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각종 육류를 즐기는 식탁의 향유자로서 이를 공급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표현했다. 강영수 대표는 건강소비자연대의 기관지인 헬스컨슈머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를 접하면서, 세포배양육이 곧 우리 식탁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세포배양식품은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세포를 배양해 만든 식품이다. 주로 동물 세포를 배양하는 ‘배양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동물성 식품은 가축 도살, 축산업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직결된 만큼 세포배양식품으로 상용화가 가장 절실하다. 배양육 산업 성장의 당위성이 거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세포배양식품 원료를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식품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 세포배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자체 기술로 생산한 원료를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최윤재 교수가 ‘세포배양육 식품산업화, 이대로 좋은가?’를 발표하다.

이어 박미정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의 좌장을 맡아 유미선,정은주,조금호,김종수,윤영미,이동한교수등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 정책토론에서는 소비자 인식과 수용성 문제,세포배양육에 대한 불안감,법적,제도적 미흡, 배양육 검증과 아울러 우리 축산농가를 지킬 방안 등이 논의 되었다.

 
엠디저널 김영학 대기자

출처 : 엠디저널(https://www.mdjourn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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