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 비만의사연구회 춘계학술대회 [보도자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36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3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 되었다. 지난해 위고비 국내도입으로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만큼 150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학 회장을 찾았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 비만체형/ 탈모피부쁘띠 주제로 3개의 강의장과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다. 비만개론 강의장에서는 GLP-1 치료제 사용 후 근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강의와비만치료제 다중 제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비만 환자 영양치료 강의가 이어졌다. 더불어 새로운 비만약물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로, Semaglutide의 기전과 적용, 그리고 실전 임상 QnA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Tirzepatide와 향후 등장할 비만치료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어 GLP-1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강의가로 회원들의 관심이뜨거웠다. 비만치료 및 체형 강의장에서는 한국인의 생애주기별 비만치료를 시작으로 비만 약물치료의 시작부터 인지행동치료, 그리고 비만치료 경구제 처방 노하우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 비만클리닉에서 약물치료와 병
고령화·연령대별 특성 고려한 손상 예방전략 필요질병관리청, 12일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 발간낙상·추락으로 인한 사망은 2012년 2104명에서 2022년 2702명으로 28.4% 증가했다. 0-9세(1783건)와 70세 이상(1720건)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가 많았으며, 특히 70세 이상 연령대는 타 연령대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사망률도 3.2배 높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추락 및 낙상의 중증도 및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어 추락 및 낙상에 의한 영유아와 고령 환자의 중증손상 예방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1일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손상 관련 자료를 통합한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발간했다. 국가손상종합통계는 매년 사회적 이슈가 있는 손상 주제를 선정,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이번엔 ‘중증외상’ 문제를 살폈다. ISS(손상중증도점수)가 16점 이상, 병원전심정지 및 사망인 경우 중증외상 환자로 분류했을 때, 모든 자료원에서 중증외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중증외상 환자가 증가했고,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중증외상 환자의
건보공단, 10일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발표 2023년도 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의 독감 관련 검사는 2350억원, 치료주사 3103억원으로 전년대비 비급여 진료비가 크게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0일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독감 진료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2018년도 대비 ‘급여 경구치료제’ 진료비는 감소(2018년 180억원→2023년 142억원)한 반면, ‘비급여 주사치료제’는 같은 기간 626억원에서 3103억원으로 늘었다. 독감 검사와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 증가는 주로 의원급에서 나타났다. 2023년도 의원 비급여 독감 검사와 치료주사 진료비는 각각 2064억원과 2498억원으로, 전체 비급여 독감 검사의 87.8%, 비급여 치료주사의 80.5%를 차지했다. 건보공단은 독감 비급여 증가 원인은 민간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증가와 주사치료제의 공급 및 수요 증가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광천(소아청소년과), 박선철(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독감 경구치료제(급여)와 주사치료제(비급여)의 효과는 비슷하고,
“2025학년도 교육 마스터플랜 제시해야” 김택우 회장, 16일 취임 첫 기자회견 김택우 회장 “의료개혁의 방향이 숫자놀음에 매몰되면 안된다. 일방적 결정 구조를 가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김택우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은 16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교육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며,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의료계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의개특위와 같은 위원회가 불쑥 만들어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일방적 결정 구조로 이뤄진 의개특위에 의료계가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선 의료계가 받아들이고 안받아들이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뒤, “교육이 가능한지, 불가능한 지를 먼저 따져야 하는데 교육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정부에 어떻게 교육할 지를 묻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가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면 의료계 내부 회의를 거쳐 검토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면서 “의료계는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정책의 파급력이 국민 건강과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
2015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SGLT2 억제제가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GLT2 억제제는 혈중 포도당 순환량을 감소시켜 내인성으로 분비되는 인슐린이나 바깥에서 인위적으로 투여한 저용량의 외인성 인슐린 자극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SGLT2 억제제는 특히 정상혈당성 DKA(euglycemic DKA, euDKA), 즉 혈당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케톤체가 세뇨관에서 흡수되기 때문이다. 케톤산증의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시기는 수술 전후의 시기이다. 수술 전에는 SGLT2 억제제 투여를 중단해야 할 수 있으며, 신체 상태가 양호하며 수분량도 충분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경우에만 계속 사용하도록 권장된다. 2015년 9월, FDA는 카나글리플로진(인보카나)과 카나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인보카멧)과 관련된 경고를 냈는데, 이는 두 약제가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단, SGLT2 억제제를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여하는 경우 설폰요소제나 인슐린 같은 다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에 비해 저혈당증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장점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건강울 관리하는 전 국민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2025년) 처음 진행하는 캠페인 '감당체험단'에 참여할 인원 30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은 6일부터 오는 19일(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당뇨협회 블로그및 감당체험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감당체험단'은 혈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여 적정 혈당수치를 유지함으로써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단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300명의 '감당체험단'은 12주간 총 4단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감당체험단'은 △당뇨병 및 혈당 관련 기본지식 습득 △혈당관리 습관 및 식단 공유 △걷기운동 인증 등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혈당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대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감당체험단'에게는 단계마다 정관장 'GLPro 코어' 3주분, 연속혈당측정기, 미션 체크보드를 포함한 혈당 미션 키트가 제공되며, 12주 미션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수료식 초대권과 수료증, 인증 배지 등이 증정된다. 이번 캠페인을
3대질병진단비, 비갱신형 암보험 가입은 보험비교 사이트 활용이 답이다!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험을 가
▲새해부터 육아휴직급여가 월 최대 15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오른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2025년 최저임금 '1만30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12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 최종안의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 교육·보육·가족 ▲ 고교 신입생 대상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 이수 인정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 늘봄학교 지원 대상 초등 2학년까지 확대 =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현행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로 확대된다.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 시행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가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교육부는 2조원 이상의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동반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의료비 지출 등을 막기 위해 '15종 이상 검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하기로 했다. 2일 심평원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 16개를 선정해 지난달 27일 요양기관 업무포털 등을 통해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는 심평원이 진료 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한 뒤 의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주로 진료비가 증가하거나 오남용 가능성이 있어 적정 진료 유도가 필요한 항목이 대상이 된다. 2007년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실시하다, 2023년부터 병·의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새로 추가된 집중심사 항목 7개 중엔 '검사 다종'(15종 이상)이 포함됐다. 그간 외래 검사 청구금액이 계속 늘고 있고, 일부 요양기관이 의학적 필요성이 불분명함에도 일률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게 심평원 설명이다. 병·의원 외래의 평균 검사 개수가 10개 미만임을 고려해 의료계와 시민단체를 포함한 심사제도운영위원회에서 이번 항목을 선정했다고 심평원은 부연했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의료계에선 반발이 나오고 있다. 의료계는 의학적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20일(금)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은 전기, 후기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던 예년의 모집과 달리 181개 병원에서 3,594명의 모집을 일괄 진행하였다. 지난 12월 4일부터 9일까지 각 수련병원에서 접수를 진행하고 레지던트 필기시험(12.15)과 면접(12.17~18) 등을 거친 결과, 지원인원 314명 중 총 181명이 선발되어 전체 확보율(확보인원/모집인원)은 5.0%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107명(확보율 5.5%)이 선발되었으며, 비수도권은 74명(확보율 4.5%)이 선발되어 수도권이 전체 선발인원 중 59.1%로 나타났다. 구분 '25년도 모집인원(명) 확보인원(명) 확보율(%) 총계 3,594 181 5.0 내과 700 20 2.9 신경과 117 2 1.7 정신건강의학과 152 19 12.5 외과 215 6 2.8 정형외과 217 20 9.2 신경외과 119 10 8.4 심장혈관흉부외과 65 2 3.1 성형외과 73 12 16.4 마취통증의학과 214 5 2.3 산부인과 188 1 0.5 소아
의협비대위, 22일 ‘의료농단 책임자 처벌’ 대표자대회 개최 의협비대위는 22일 전국의사대표자 대회를 열어 의료농단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의료농단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 개원의, 봉직의, 의대 교수, 전공의 등 지역·직역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박형욱 위원장은 윤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에 가한 폭언과 협박, 인권유린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지난 2월16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법정 최고형'을 운운하면서 협박하고, 복지부는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으로 3개월간 전공의들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법적 근거도 없이 자발적인 의대생들 휴학을 무려 8개월간 막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한 학년 3000명을 가르치던 전국 의과대학이 최대 7500명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내년에는 교육 불능의 사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의학교육과 의료현장을 파괴한 공직자들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곧 자리를 떠날 것”이라며, "개혁이라는 주술을 읊다가 자리를 떠나 편안히 지내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일 ‘국민건강영양조사 2023년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10년 간(2014-2023년)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큰 변화가 없고,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3년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소폭 감소했으며, 비만과 당뇨병은 전년과 유사했다. 이에 따르면 비만 유병률은 지난해 남자 45.6%, 여자 27.8%로 전년대비 남자는 감소, 여자는 증가했다. 남자는 20대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고, 30~50대 절반이 여전히 비만이었다. 여자 20, 30대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자는 20대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이(2022년 42.8%, 2023년 43.9%)를 보였고, 30-50대 절반이 여전히 비만이었다. 여자 20, 30대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대 18.2%→22.1%, ↑3.9%p, 30대 21.8%→27.3%, ↑5.5%p다.. 고혈압 유병률은 2023년 남자 23.4%, 여자 16.5%로 2022년 대비 남자에서 감소(↓3.5%p)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2023년 남자 12.0%, 여자 6.9%로, 2022년 대비 큰
우리나라 청년당뇨병과 노인당뇨병 환자의 현주소 “청년당뇨병 환자 관리 실태 심각… 10명 중 3명만 치료받아” - 대한당뇨병학회, 청년당뇨병과 노인당뇨병 현황 분석 -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 치료율 34.6% 불과 - 청년당뇨병 환자, 10명 중 9명이 비만…노인보다 합병증 위험 커 [2024년 11월 7일] 20~30대 청년당뇨병 환자의 질환 치료율과 인지율이 노년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당뇨병 치료율은 34.6%에 불과해 10명 중 3명만 당뇨병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이었다. 분석결과 청년당뇨병 환자 약 30만명 중 당뇨병 인지율(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은 43.3%에 불과했다. 노인 환자는 78.8%의 인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치료율도 청년당뇨병 환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HM17321'의 비임상 연구에서 체중 감량 등 효능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3∼6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스터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만 동물 모델에 HM17321을 투약하자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기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동시에 제지방량과 근육량은 증가했다고 한미약품은 전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은 "근육은 증가시키면서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도록 설계된 비만 신약"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TRI, 당뇨발 분석 인공지능 기술 겨루는 국제대회서 1위 모로코서 열린 '당뇨발 궤양 챌린지' 당뇨발 궤양 챌린지 대회(DFUC)에서 1위한 ETRI 연구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국제의료영상컴퓨팅·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행사의 하나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당뇨발 궤양 챌린지'(DFUC)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DFUC는 당뇨발 의료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확한 병변 위치를 찾는 기술을 겨루는 대회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폴란드 등 7개국에서 12개 팀이 참여했다. 당뇨발은 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감염 등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당뇨병성 족부 병변을 통칭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평범한 상처도 잘 낫지 않아 당뇨발이 악화하면 괴사로 인해 발을 절단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라벨이 없는 의료 사진을 분류해낼 수 있는 자기지도학습 방식을 활용, 병변을 식별하고 경계를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욕창 예방을 위한 압력 매트, 당뇨발 진단을 위한 광학단층촬영(OCT), 테라헤르츠 기술을 활용한 당뇨발 수분도 측정 장비 개발을 진행중
인크레틴 기반 당뇨병치료제 및 비만병 치료제에 대한 대한당뇨병학회 성명서 당뇨병과 비만을 크게 개선시키는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최근 국내에서 허가 및 출시됨에 따라, 관련 질환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약제들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며, 고용량 투여시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비만은 만성 질환으로, 그 치료는 단순한 미용 목적의 체중 감소가 아닌 동반된 대사질환과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약제를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용목적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고비 등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는 명확한 의학적 필요가있을 때만 처방되어야 하며, 약물 오남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 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당뇨병 전문가와 비만 전문가로 구성된 본 학회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강조합니다. 1. 의료 전문가의 역할 강화 인크레틴 기반의 2형 당뇨병 및
‘간질환의 현안과 미래’라는 주제로 10월 17일 ‘간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김윤준 이사장)가 주관하는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가 10월 1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로 스물다섯 번 째를 맞이하였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WHO) 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보다 10년 이상 앞서 출발한 기념일로 국민 간 건강 수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부 간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권영오 회장, 김윤준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대한내과학회 박중원 이사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김기훈 이사장 등 정부, 학계의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제25회 ‘간의 날’을 축하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민의 간 건강 증진과 간질환 퇴치를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는 한림의대 박충기 명예교수와 전북의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진단키트 뉴로체크 지오팜 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10월 9일~11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는 ICDM 2024 국제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당뇨병 치료기기 뿐만 아니라 당뇨병 관련 진단기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2021년 4월 세계에서 두번째로 패치형 인슐린펌프를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24년 1월에 분리형 인공췌장 기술을 접목한 이오패치 X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시노케어의 연속혈당센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독점계약을 체결해 진단 및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당뇨병 의료기기 전문회사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자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메드트로닉사가 유일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오플로우가 패치형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센서를 통해 체계적인 질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로체크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 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당뇨환자의 30~40%로 흔히 발생하는 대표
[2024년 10월 8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이 높아 사회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뇨병을 앓는 저소득층의 자살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고소득층보다 4.34배나 높았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 환자의 사회경제적 처지에 따른 자살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0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2~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30~64세 343만9천170명이 낸 총 건강보험료(총 1~20분위)를 4분위로 나눠 소득에 따른 자살 관련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당뇨병 발병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이 낮을수록, 당뇨병이 없는 경우보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살률이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4분위의 경우 비당뇨인보다 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성이 1.25배 높았으며,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자살 위험성은 더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고소득층보다 자살 위험성이 4.34배 높았다. 저소득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당뇨인일수록 자살 위험은 더욱 높았다. 연구기간동
2025 대한 비만의사연구회 춘계학술대회 [보도자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36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3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 되었다. 지난해 위고비 국내도입으로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만큼 150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학 회장을 찾았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 비만체형/ 탈모피부쁘띠 주제로 3개의 강의장과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다. 비만개론 강의장에서는 GLP-1 치료제 사용 후 근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강의와비만치료제 다중 제형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비만 환자 영양치료 강의가 이어졌다. 더불어 새로운 비만약물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로, Semaglutide의 기전과 적용, 그리고 실전 임상 QnA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Tirzepatide와 향후 등장할 비만치료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어 GLP-1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강의가로 회원들의 관심이뜨거웠다. 비만치료 및 체형 강의장에서는 한국인의 생애주기별 비만치료를 시작으로 비만 약물치료의 시작부터 인지행동치료, 그리고 비만치료 경구제 처방 노하우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 비만클리닉에서 약물치료와 병
복지부, 2023년 치매역학조사 결과 발표 … 경도인지장애는 28.42% “고령·여성·독거가구·농어촌·낮은 교육수준” 위험요인 꼽혀 지난 20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치매 유병률 및 치매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한 치매역학조사 결과와 치매 환자·가족의 돌봄 부담 수준 및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 등을 조사한 치매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6년 역학조사와 비교시, 치매 유병률(9.50%)은 소폭(0.25%p) 감소하고, 경도인지장애 유병률(22.25%)은 6.17%p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 치매유병률(5세구간) 발표에 따르면 치매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 도시보다 농어촌, 가족 동거가구보다 독거가구, 낮은 교육수준일수록 높았다. 2025년의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치매 유병률 9.17%)으로,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는 시점은 2026년, 200만 명을 넘는 시점은 2044년으로 추정됐다.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2025년 298만 명(경도인지장애 유병률 28.12%), 2033년에는 400만 명에 진입할 것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동반질환 비율 높고 의료기관 입·내원 일수도 많아 국립재활원, 13일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 콘퍼런스’ 개최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2022년) 건강검진을 받은 장애인 절반 가량은 유질환 판정이 나오고 있다. 장애인 일반 건강검진 판정 결과(2022년)를 보면 정상은 18.3%, 질환의심 31.3%, 유질환자 50.4%로 나타났다. 비장애인(41.6%)에 비해 정상판정 비율은 약 2.3배 낮고, 유질환자 비율은 비장애인(25.4%)보다 25.0%p로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13일 국립재활원 나래관(3층 중강당)에서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 콘퍼런스’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장애인 다빈도질환은 장애 관련 질환뿐 아니라, 주요 만성질환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다. 장애인은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상위 20개 중 5개 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5개 질환은 등통증, 무릎관절증,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어깨병변 등이다. 비장애인의 경우 상위 20개 중 6개 질환이 ‘감기’ 관련 상병이다. 장애인 동반질환은 2명 중 1명(50.5%)이 고혈압, 4명 중 1명(29.2%)이 당뇨병에 시
[기고] 순천향대 부천병원 조윤영 교수, 건강한 분만 하려면 예방‧관리 필수 임신한 여성에게 두려운 검사 중 하나가 ‘임신성 당뇨’ 검사다. 임신 24~28주 모든 임신부가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외적으로 마른 체형이거나 기존 당뇨병 병력이 없더라도 임신성 당뇨를 피해 갈 수는 없다. 임신성 당뇨는 아기의 과도한 성장으로 분만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신생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고위험 산모로 분류되기도 한다. 임신 중에는 태아와 태반에서 당분을 소비하기 때문에 공복 혈당이 낮아 지지만, 탄수화물 불내성으로 인해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임신 초기에는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해 오히려 혈당이 낮아지지만, 임신 2기와 3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혈당이 상승할 수 있다. 정상적인 췌장 기능을 갖춘 임신부는 이러한 변화를 보상할 수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며, 이를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이 상태는 출산 후 태반이 배출되면서 급격히 개선된다. 전 세계적으로 임신성 당뇨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유병률은 2007년 4.1%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2015년에는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