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환자에서의 혈당조절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류 옥 현 당뇨병의 과거력이 없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나 급성질환으로 인해 허혈성 뇌졸중환자에서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새로이 당뇨병이 진단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병이 급성질환으로 인해 악화되어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당은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뇌경색 병변의 크기를 증가시키는 등 예후에 나쁜 영향을 주며 혈전용해제 치료 시 뇌경색의 출혈성 변화를 증가시킨다 초기 혈당이 180 mg/dL을 초과하는 고혈당을 동반한 경우 뇌졸중 발생 즉시 고혈당을 치료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뇨병이 없는 환자의 비열공성 경색(non-lacunar infarct)에 대해서는 적어도 3일 이상 치료하며, 혈당은 140~180 mg/dL을 목표로 조절한다. 혈당은 인슐린으로 조절하는 것 교신저자: 류옥현, 200-704 강원도 춘천시 교동 153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E-mail: ohryu30@medimail.co.kr 291 Korean Clinical DiabetesSection 특집: 당뇨병과 뇌질환을 원칙으로 하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프로토콜에 대한 권고안은 없다. 일반적으로 포도당-인슐린-칼륨(glucose- insulin-potassium) 주입법 보다 정맥 내 인슐린 주입법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정맥 내 인슐린 주입법이 혈당 강하효과가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뇌졸중 치료센터에서는 혈당 정도에 따라 속효성 인슐린을 피하로 주사하는 슬라이딩 스케일(sliding scale insulin)법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이는 시작이 쉽고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혈당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지속적인 혈당 조절을 보장할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혈당이 50 mg/dL 미만이거나 400 mg/dL을 초과하는 경우 혈전용해제인 t-PA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치료는 금기증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제시된 혈당은 임의적인 수치이나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급성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당이 50 mg/dL 미만인 경우 포도당을 투여하여 교정해야 하며, 400 mg/dL을 초과하는 경우 인슐린을 주입하여 혈당을 낮추어야 한다.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교정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t-PA 치료를 고려한다. 혈당조절은 미세혈관합병증의 빈도를 낮추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뇌졸중 등 대혈관합병증의 발생이나 재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뇌졸중의 이차 예방과 뇌졸중환자에서의 미세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화혈색소 7% 미만, 식전 혈당 90~130 mg/dL, 식후 혈당 180 mg/dL 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증 저혈당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여명이 짧은 경우, 뇌졸중의 후유증이 심한 경우 혈당 조절 목표를 완화할 수 있다[11,12]. 출혈성 뇌졸중환자에서 초기 고혈당이 조기 사망이나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는 일부 관찰연구가 있으나 이와 관련된 중재 연구가 시행된 바 없어 혈당 조절 목표나 방법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 거미막하출혈에서도 고혈당이 혈관경련수축을 일으키고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어 출혈성 뇌졸중환자의 고혈당도 허혈성 뇌졸중환자의 급성기 치료 목표에 준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13,14]. 치매환자에서의 혈당 조절당뇨병은 인지기능 장애의 위험인자이며 혈관성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3]. 혈당조절이 불량한 환자에서 인지기능 감소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 혈당 조절과 인지기능 보전과의 관련성이 제시되고 있다[15]. 또한 당뇨병환자에서 중등도 이상의 반복적인 저혈당도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혈당 조절이 인지기능 저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수행된 중재연구는 없다. 치매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나 가족 모두 혈당 관리에 적극적이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면 고혈당으로 인해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가 심화되고 다른 합병증의 발생도 증가될 수 있다. 따라서 기능적인 독립성이 유지되거나 여명이 짧지 않다면 젊은 당뇨병환자에게 제시되는 당화혈색소 7% 미만을 조절목표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인지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환자에게는 조절 목표를 완화해야 한다[12]. 자료: 강동경희대 결 론 급성기 뇌경색에서 180 mg/dL을 초과하는 고혈당은 당뇨병 동반여부와 관계없이 교정해야 한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인슐린을 사용하며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감시 또한 필요하다. 당뇨병은 뇌경색의 잘 알려진 위험요인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금기사항이 없다면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관리한다. 혈당조절이 불량한 환자에서 인지기능 감소가 보고되고 있어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치매환자에서도 질환의 진행을 막고 미세혈관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하나 저혈당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뇌졸중 다기관 코호트(Comprehensive Registry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에 등록된 환자들 중 당뇨를 동반한 급성 뇌경색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은 1,351명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의 당화혈색소 수치 혈액 속 산소운반물질인 헤모글로빈이 당화한 수치로 최근 3개월간의 혈당 평균치와 시술 이후 기능회복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뇌경색 발병 전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서 혈관의 혈전 제거술 이후 뇌경색이 커지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 혈당이 잘 조절된 경우 위험도가 23%에 그친 반면, 조절이 불량한 경우에는 31%로 보다 높았다.뿐만 아니라 급성기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인 ‘혈전제거술’을 통해 재개통 된 뇌경색 환자의 기능 회복에도 발병 전 일상적인 혈당 조절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화혈색소를 7.0% 이하로 조절한 경우, 뇌경색 환자의 후유증 없는 기능 회복 비율이 당화혈색소 7.0%를 넘는 경우와 비교해 47% 더 향상됐다. 당화혈색소 조절은 나이, 성별, 뇌경색의 아형, 정맥 내 혈전용해제 사용 여부, 재개통 정도와 무관하게 환자의 회복과 예후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출처 : 코리아헬스로그(https://www.koreahealthlog.com) 뇌경색 환자, 당뇨병 오래 앓을수록 치매발생 가능성 높아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교신저자), 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 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위험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민우, 이재준, 천대영 교수 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 상승은 뚜렷했다. 이번 연구는 SCIE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피인용지수: 8.0)’ 3월호에 게재됐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병과는 달리,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기에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으로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데이터를 활용해 5년 이내 뇌경색이 발생한 11만 8790명을 7년 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는 연령에 따라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그룹1과 65세 이상의 그룹2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당뇨병 상태는 정상, 공복혈당장애, 신규 발병, 발병 5년 미만, 발병 5년 이상 총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2형 당뇨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최대 1.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병률만 단순 비교해보면 정상 15.3%에 비해, 2형 당뇨병 신규 발병은 17.7%(1.16배), 발병 5년 미만은 18.9%(1.24배), 발병 5년 이상은 23.0%(1.5배)로 확인됐다.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도 5년 이상 당뇨를 앓았던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46.7% 높았다. 뇌경색 환자의 당뇨병 상태에 따른 치매 발병률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인 그룹1(40-~64세)에서 2형 당뇨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심화됐다. 그룹1의 치매 발병률은 정상 4.5%, 공복혈당장애 4.3%, 2형 당뇨병 신규 발병 4.9%, 발병 5년 미만 6.3%, 발병 5년 이상 9.3%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이 5년 이상 지속된 경우, 여러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정상 대비 위험도가 1.84배 높았다. 반면 고령층인 그룹2(65세 이상)에서는 치매 발생위험 증가 폭이 비교적 작았다. 연구팀은 허혈성 뇌경색 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은 경우,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혈당 조절과 인지 기능에 대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환자의 경우 해당 질환이 발병하기 전 2형 당뇨병의 지속 기간에 따라 치매 발생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특히 젊은 연령대일수록 2형 당뇨병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형 당뇨병이 젊은 나이에 시작된 경우, 뇌혈관 손상이 장기간 누적돼 뇌졸중 이후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오랜 기간 당뇨로 인해 취약해진 뇌 상태에 뇌경색이 발병하면, 2차 신경 손상과 염증 반응이 가속화돼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종관 medical1367@naver.com 참 고 문 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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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비밀 인슐린 은 왜 생기고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 당신 자신도 당신의 의사도 아직 알아차리지 못할지 모르지만 간, 내장사이, 심지어 심장 주위 등 쌓이지 말아야 할 여러 부위에 지방이 쌓이고 있다. 실제 체중과 상관없이 그렇다. 그런데 이렇게 넘치는 지방이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키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근육이다. 스테이크의 마블링처럼 근섬유 사이로 지방이 스며든다. 이과정이 지속되면 미세한 지방 방울들이 근육 세포 안에 생기기 시작한다. 제럴드 슐만은 30년에 걸친 연구를 토대로 바로 여기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짓는다. 이 지방 방울은’과잉 에너지/지방흘러넘침’의 첫번째 기착지에 속할 수 있으며, 세포 안에 쌓일 때 정상적으로 근육세포에 연료로 쓸 포도당을 들여오는 인슐린 의존형 운반 메커니즘이 기능을 상실하면 세포는 인슐린 신호를 ‘듣지 못한다.’. 이윽고 이 인슐린 저항성은 간 등 다른 조직으로 진행되겠지만, 슐만은 근육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여기서 이 인슐린 저항성 형성 과정의 핵심 요인 중 하나가’무 활동’인 듯하다는 점을 언급할 가치가 있다. 신체 활동을 하지 않고 근육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다면 지방 흘러 넘침이 유도한 인슐린 저항성은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된다(숄만이 주로 젊은 대학생들인 실험 참가자들에게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하기 위해 신체 활동을 삼가라고 요청한 것이 바로 그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우리가 많이 듣는 용어인데, 실제로 어떤 의미일까? 학술적으로 보자면 세포가, 처음에는 근육세포가 인슐린 신호에 더 이상 기울 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른 식으로 시각화 할 수도 있다. 세포를 공기가 주입되면서 부풀어 오르는 풍선이라고 상상해보자. 이윽고 풍선은 공기를 더 불어넣기 힘들 만치 팽팽하게 부푼다. 공기를 집어넣으려면 점점 세게 불어야 한다. 바로 여기서 인슐린 개입한다. 인슐린은 공기를 풍선으로 불어넣는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나선다. 췌장은 혈액속에 지나치게 많이 든 포도당을 빼내어 세포에 꽉꽉 밀어 넣고자 인슐린을 일으켜서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한다. 그러나 결국에는’풍선’(세포)이 더 이상’공기(포도당)를 받아들일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른다. 표준 혈액 검사에서 문제가 드러나는 것은 바로 이 시점이다. 공복 혈당 수치가 오르기 시작한다. 인슐린 수치와 혈당 수치가 다 높고, 세포가 포도당이 들어오는 문을 닫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췌장은 피곤해지고 인슐린 반응을 더 올릴 수 없게 된다. 짐작했겠지 만 이제 췌장 자체에도 지방이 쌓이면서 상황은 더 나빠진다. 여기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방 흘러 넘침은 인슐린 저항성이 촉진하고, 인슐린 저항성은 지방이 더 많이 쌓이도록 하며, 이윽고 지방 이외의 수단으로 열량을 저장하는 능력이 망가진다. 지방의 생산과 분포에는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호르몬 민감 지질분해쇼, 코르티솔 등 다른 많은 호르몬이 관여한다. 코르티솔은 특히 강력하며, 피부 밑 지방을 소비하는(대체로 유익하다) 한편으로 더 해로운 내장 지방을 쌓는 양면 효과를 일으킨다. 바로 이것이 코르티솔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수준과 수면이 대사와 관련이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데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슐린인 듯하다. 인슐린은 지방을 세포로 들어가도록 만들면서 지방 세포에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을 방해하는(지질 분해라는 과정을 통해) 일종의 일방통행으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오로지 지방 저장에만 관여하며 지방 이용과는 무관하다. 인슐린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은 상태로 지속될 때, 즉 고 인슐린 혈증일 때 더 많은 문제가 출현한다. 지방 증가와 비만은 이 질환의 그저 한 가지 증상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나는 이것이 가장 심각한 증상에 속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하겠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인슐린은 죽상 경화증과 암의 진행에 기여하는 강력한 성장 신호 전달 호르몬이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이 발달하기 시작할 때 열차는 이미 2형 당뇨병을 향해 한참 달려간 상태며, 이 당뇨병은 여러 가지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 출처: 질병해방/ 당뇨병과대사건강위기 186p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1형, 2형, 기타, 임신당뇨병으로 나눠집니다. 당뇨병은 혈당만 상승시키는 것이 아니라, 잘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이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장병증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으로, 정상인에서는 식사 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식사 인슐린과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기저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 치료는 이러한 생리적 인슐린 분비를 모방하는 것이며, 사용 시 저혈당 증상(식은땀, 어지러움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인슐린은 냉장고에서 2~8℃로 보관해야 하며, 사용 중인 인슐린 종류와 투여 용법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KDA)는 ,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대한당뇨병학회 춘계 기자간담회’가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학회의 주요 사업과 제38차 춘계학술대회 소개 및 새로운 당뇨병 진료지침 소개 설명하면서 전년보다 새로운 개념의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 강조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목할 것은 대한당뇨병학회가 25년 진료지침 개정을 통해 메트포르민을 제2형 당뇨병 1차 치료제에서 제외키로 했다. 당뇨약제 의 새로운 효과 좋은 신약들이 지속 출시되면서, 초기 병용요법이 당뇨병 예후에 긍정적이라는 근거들이 쌓이면서 메트포르민의 확고했던 1차 치료제 지위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이사장(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한국의 당뇨병 환자의 패턴이 선진국형으로 진행하고 있고 “국내 당뇨병 발병 패턴을 보면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 수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은 편이므로 조기에 환자관리가 시급하다. 특히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 질환은 줄고 당뇨 합병증으로 진행되면서 고지혈증 , 망막질환등 당뇨합병증의 무서운 질환’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노화의 관련된 질환은 "치매, 심장병 등이 있지만 당뇨병과 관련이 많다고 "하였다, 하지만 당뇨병 질환 자체의 중증도는 혈당조절의 중요성(당화혈색소)기준을 병태 생리에 기반한 평가로 grade 분류를 4단계로 (Mild, Moderate, Severe, very Severe)하였다, 또한 합병증 위험요인에 기반한 평가로 Stage1~Stage4 까지 분류하여 중중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일반인, 의료인 대상으로 캠페인 을 진행할 계획 이라 하였다. , 이는 당뇨병 질환의 중증도를 개념 정리하여 올바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의료인이 내분비 전문의에게 의뢰한 당뇨환자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대한당뇨병학회 이용호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학회의 성과와 진행 예정인 사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용호 총무이사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며 대한당뇨병학회는 대표공식학술지인 DMJ 에서 "2023년도 Impact Factor(영향력지수)가 6.8로 발표되었고 Web of Science등재 학술지 인용 보고서(JCR)에 따른 결과로 186개 저널 중 18위로 상위 10%에 해당하며 그 위치를 공공히 하였다고" 말했다.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당뇨병 치료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학회에서는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관리가 미흡하다는 ‘2024 당뇨병 팩트시트’ 분석에 기반해 카카오 임팩트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 헬스케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가 관리 취약 대상자를 위한 CGM(연속혈당측정기) 연계 환자 교육을 제공한다. 중증 당뇨병에 대한 일반인 및 의료진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용호 총무이사는 “당뇨병이 일반 병원에서도 충분히 진료를 볼 수 있고 중증도가 낮은 질환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당뇨병은 병태 생리와 합병증 유무 등에 따라 중증도를 나누고 이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인슐린 분비 여부 ▲인슐린 민감도 ▲혈당 변동성 등 병태 생리적 측면과 합병증 유무와 합병증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환자별 위험도를 세분화 및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학회는 올해 하반기 중, 중증 당뇨병에 대한 공식 개념을 확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꾸준히 진행하던 ▲6.5km 걷기 캠페인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사업 ▲정기 전문가 교육 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신곤 학술이사(고려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오는 8~10일 경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 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는우리와 미래를 바꿀시대의 흐름을 알고 AI를 반영 AX and Diabetes Bridging the Gaps(AX: AI transformation)을 강조" 하였다. 김신곤 학술이사는 “한국계 당뇨병에 대한 정립 및 노화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학술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전 세계적 화두인 AI(인공지능) 활용 측면에 대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AI가 질문하는 학술세션을 본 학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AI의 당뇨병 관리 와 역할 ▲AI의 당뇨병 합병증 관리의 이점 와 역할 ▲AI 활용 연구 ▲당뇨병 환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인공지능과 당뇨병관리(혈당 모니터링, 식단관리와 신체 활동에 이르기 까지 AI 기반으로 하는 당뇨병관리가 주목 받을 것이라 하였고 의료진과 당뇨인이 함께 참여하여, 인공지능 기반 당뇨병관리에 대한 최신의동향을 살펴 봉 수 있는 주제가" 발표될 계획이다. 환우회에서 직접 AI 활용 방안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번 춘계학회는 KDA의 가치를 주도하는 학술대회로 사전등록인원이 1,219명으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환자와 함께하는 섹션학술대회 속에 스며든 ESC놓친 강의를 다시 듣는 기회 제공미래세대를 위한 기회 확대격과 결이 다른 Hospitality, 등을 역점을 둔 것이 이번 학술대회 핵심 오인 이다. 한일 당뇨병 포럼도 진행되며 젊은 당뇨병 환자와 고령 당뇨병 환자의 차이에 초점을 맞춰 임상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이병완 진료지침이사(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올해 당뇨병 진료지침 9판이 2년 만에 발간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지침 마련을 위해 근거 기반의 자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 ‘Diabetes&Metabolism Journal’의 영향력 지수(IF)는 6.8로, 상위 10%에 해당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다 인용되는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는 의미다. 2025 당뇨병 진료지침의 목적과 과 과정은 당뇨병 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근거 수준과 편익이 명백한 근거기반 지침 제공을 기반으로 당뇨병환자의 치료 수준의 질적 향상, 실정에 맞는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당뇨병 진료에서 오랜 기간 1차 약제로 쓰이던 메트포르민이 제외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학회에서 메트포르민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다른 약제보다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해야 한다는 근거를 기반으로 하였다고" 하였다. 이번 "진료지침은 학회주도 및 근거 중심의 체계적 검토를 통해 KDA 독자적 기술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한국인 당뇨병 환자와 진료현장 중심으로 변경 하였다고 강조" 하였다. 25년 새로운 진료지침의 핵심은 ▲진료현장 중심의 혈당 관리 ▲심혈관·신장 등 합병증 ▲췌도부전 당뇨병(중증 당뇨병) 세 가지 측면에 초점을 맞춰 개정됐다.
책 소개 치매, 암, 당뇨병, 심장병은 늦추고, 막고, 되돌릴 수 있다! 만성 질환과 노화를 피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최고의 인생 지침서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 덕분에 인간의 기대수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길어졌다. 반면에 노화와 만성 질환 탓에 길어진 수명의 마지막 10년을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살다 죽는 일이 너무나 흔해졌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삶을 마치 운명인 양 받아들이고 있다. 과연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다 편안히 죽는 것은 이룰 수 없는 바람일까? 센세이셔널한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질병 해방》은 바로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스탠퍼드 의대 의학 박사로서 세계적인 장수 의학의 권위자이자 노화와 만성 질환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피터 아티아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치매, 암, 당뇨병, 심장병 등 만성 질환과 노화는 늦추고, 막고, 심지어 되돌릴 수 있다고, 10년에서 수십 년 더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역설한다. 단, 그러자면 우리의 마인드셋과 의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야만 한다. 기존 현대 의학인 의학 2.0은 질병 진단 후 사후 대처라는 접근법에 의존한다. 우리는 이 의료 체제를 버려야 한다. 현대의료(의학 2.0)의 한계와, 새로운 건강 전략(의학 3.0)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병이 생긴 후 고치는 기존 의료 모델로는, 심혈관질환, 암, 당뇨, 치매 같은 질병을 막을 수 없습니다. - 저자는 “치료”가 아닌 “예방과 조기개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 스스로 건강의 주도권을 가지려면, 이 패러다임 전환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3. “죽음의 4대 질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알게 됩니다.- 대사질환(심장질환, 당뇨, 암, 신경퇴행성질환)이 어떻게 생기는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단순한 식습관이나 운동법 소개가 아니라, 몸속 시스템 차원의 고장 과정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당장 실천 가능한 변화를 설득력 있게 이끌어냅니다. 4. 구체적인 실행 루틴(운동, 식이, 수면, 정서 관리)이 제시됩니다. - “건강해야 한다”는 막연한 당위가 아니라,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 100세인 10종경기: 100세에도 가능한 체력 목표를 설정하는 운동 전략 - Zone 2 트레이닝: 지방 대사를 최적화하는 저강도 유산소 훈련 - 고단백, 저가공식 식단: 혈당, 인슐린 저항성 개선 -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루틴: 대사와 면역 최적화- 책을 통해 ‘건강관리 행동’을 라이프스타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정서적 회복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몸만 건강해도 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아티아는 정서적 트라우마와 만성 스트레스가 질병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신체 건강 + 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최신적 건강서입니다.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고 파트너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네트워커가 됩니다.-경제적 자유 뿐만 아니라 건강이라는 가치를 파는 우리가 먼저 건강해야 합니다.-그래야 세상 사람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그래야 나의 경제적 자유가 뒤따라 옵니다. 상세이미지
대한내분비학회는 SICEM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내분비학을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국내외의 많은 참가자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실습은 학문적 발전과 임상 적용에 크게 기여했으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내분비학의 미래를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연구에서 최신 임상 지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강의와 심포지엄을 특징으로 하며 광범위한 토론을 제공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사들과 교류하고 국제 무대에서 귀하의 연구를 선보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SICEM 2025 Notice 친애하는 참가자 여러분, SICEM 2025 사무국에서 인사드립니다. 계엄령 및 대통령 탄핵을 포함한 한국의 최근 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며, SICEM 2025 과학 위원회는 모든 참가자에게 다가오는 회의에 차질이 예상되지 않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신시킵니다. 다행히 대통령은 2024년 12월 14일 계엄령 시도로 탄핵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법한 법적 절차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한국 사회는 이미 2016년에 법적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3개월도 채 걸리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법치와 안보는 여전히 견고하고 완벽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국의 안정성과 안전을 보장합니다. SICEM 2025는 참가자들이 학술 활동과 네트워킹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예정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는 원활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SICEM 2025에 대한 여러분의 참여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방문에 대해 자신감을 갖기를 바랍니다. 곧 한국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추가 우려 사항이나 질문이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 주십시오. 한국의 따뜻하고 안전한 안부, SICEM 2025 Secretariat ■ Go to SICEM 2025 website: https://www.sicem.kr/ ■ Go to abstract submission: https://www.sicem.kr/abstract/ ■ Go to registration: https://www.sicem.kr/registration/ ■ Go to notice Regarding the Political Turmoil: https://sicem.kr/bbs/?code=notice
고혈압·당뇨병 등 동반질환 비율 높고 의료기관 입·내원 일수도 많아 국립재활원, 13일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 콘퍼런스’ 개최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비율(2022년) 건강검진을 받은 장애인 절반 가량은 유질환 판정이 나오고 있다. 장애인 일반 건강검진 판정 결과(2022년)를 보면 정상은 18.3%, 질환의심 31.3%, 유질환자 50.4%로 나타났다. 비장애인(41.6%)에 비해 정상판정 비율은 약 2.3배 낮고, 유질환자 비율은 비장애인(25.4%)보다 25.0%p로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13일 국립재활원 나래관(3층 중강당)에서 ‘2025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 콘퍼런스’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장애인 다빈도질환은 장애 관련 질환뿐 아니라, 주요 만성질환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다. 장애인은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상위 20개 중 5개 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5개 질환은 등통증, 무릎관절증,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어깨병변 등이다. 비장애인의 경우 상위 20개 중 6개 질환이 ‘감기’ 관련 상병이다. 장애인 동반질환은 2명 중 1명(50.5%)이 고혈압, 4명 중 1명(29.2%)이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다. 비장애인의 경우 각각 20.4%, 11.6%다. 장애인 정신과적 질환으로 우울(12.8%), 불안장애(13.9%), 치매(13.8%)가 있다. 비장애인의 우울(4.9%), 불안장애(6.2%), 치매(1.9%)에 비해 각각 2.6배, 2.2배, 치매 7.3배 높다. 연평균 입·내원일수는 55.7일로 비장애인 19.9일에 비해 2.8배 격차가 있다. 1인당 연평균 입원일수는 장애인이 20.6일인 반면 비장애인은 2.1일이다. 1인당 연평균 외래일수도 35.0일과 17.8일로 2.0배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인구의 5.2% 장애인(265만명)은 전체 진료비의 연간 15.9%를 지출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진료비는 116조 2000억원이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약 718만 9000원으로 비장애인 1인당 190만 3000원, 비장애 노인 1인당 진료비 444만 9000원에 비해 각각 3.8배, 1.6배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 조사망률은 전체인구에 비해 5.3배 이상 더 높다.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일반 63.5%, 암 45.5%, 구강 17.9%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과 판정 현황 추이 ▲장애인 동반질환과 만성질환 추이▲ 장애인 의료이용과 진료비 추이 ▲ 장애인 사망률 변화 발표에 이어 ▲장애계가 바라보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와 ▲장애인 건강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장애인 건강지표의 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손종관 medical1367@naver.com
제13회 서울국제내분비대사학회(SICEM 2025)를 제44차 대한내분비학회 연차학술대회와 연계하여 오는 5월 화창한 봄날 서울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됩니다. 우리 사회는 현재 '변혁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학회의 주제인 "도전에 직면하기"는 다양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내분비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연구를 공유하기 위한 특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선택되었습니다. 이 학술대회는 학문적 성과와 임상경험을 교류하는 귀중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큰 기쁨과 기대를 가지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여러분께 소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대한내분비학회는 SICEM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내분비학을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국내외의 많은 참가자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실습은 학문적 발전과 임상 적용에 크게 기여했으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과 학문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올해 학술대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내분비학의 미래를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연구에서 최신 임상 지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강의와 심포지엄을 특징으로 하며 광범위한 토론을 제공합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사들과 교류하고 국제 무대에서 귀하의 연구를 선보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내분비학의 지평을 넓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함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이 학술 모임이 여러분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헌신이 내분비학의 더 밝은 미래를 형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는 5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회장님을 직접 만나 활발한 토론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근력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적절한 도구 활용이 필수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덤벨과 피트니스 기구를 활용한 다양한 운동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 보자. 나쁜 자세에서 비롯되는 신체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함께 알아본다. 나쁜 자세에서 비롯되는 신체 건강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휴대폰과 키보드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구부정한 자세, 굽은 등, 거북목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어깨를 앞으로 말리거나 팔을 아래로 떨어뜨린 자세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어깨와 목의 긴장 증가 어깨가 앞으로 굽으면 근육 불균형이 발생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도가 높아져 통증을 유발한다. □ 팔과 등 근육 약화 장시간 팔을 내린 자세는 상완근과 광배근의 약화를 초래한다. □ 흉추 가동성 저하 자세가 굽으면 흉추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척추에 과도한 부하가 걸린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다. ① 바른 자세 유지하기 어깨가 앞으로 굽으면 근육 불균형이 발생하고, 목과 어깨에 긴장이 쌓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어깨-골반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자세를 유지하고, 1시간마다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로 앉아 있는 시간을 분산시킨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건강한 자세를 완성한다. ② 흉추 가동성 향상 운동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구부정한 자세, 굽은 등, 거북목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운동법을 지난 호에 소개한바 있습니다. 매트와 바렐을 이용한 간단한 동작들로 흉추 가동성을 향상시켜보세요. 자세한 운동법은 지난 호 TRAINING 섹션의 EASY PILATES를 참고하세요. ③ 근력 강화로 자세 교정 덤벨과 리포머를 활용한 운동은 삼각근,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을 골고루 강화하며, 어깨와 팔 근육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이를 통해 구부정한 자세, 거북목 등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위 세가지 방법 중, 근력 강화를 통해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어깨와 팔 근육 완성을 위한 덤벨 활용 루틴 DUMBBELL CHEST OPEN: 운동효과 - 삼각근 강화, 어깨 안정화 1세트당 8회 2세트 수행 ① 전면을 바라보고 서서 상체를 곧게 세운다. 덤벨을 잡고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하며 겨드랑이 사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여낸 상태에서 팔꿈치를 90°로 접는다. ② 내쉬는 호흡에 덤벨을 잡은 주먹을 양옆으로 열어낸다. 이때 어깨를 앞으로 말지 않도록 쇄골이 가로로 길어진다고 생각하며 가슴을 넓게 펼친다. TIP.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팔꿈치가 과도하게 펴지지 않게 한다. DUMBBELL SHOULDER PRESS: 운동효과 - 삼각근, 상완삼두근 강화 ① 전면을 바라보고 서서 상체를 곧게 세운다. 덤벨을 잡고 팔로 디귿을 만든다고 생각하며 팔꿈치를 90°로 구부려 손바닥이 전면을 향하도록 한다. 이때 팔꿈치는 어깨보다 살짝 앞에 위치할 수 있도록 만든다. ② 내쉬는 호흡에 주먹에서 팔꿈치까지 일직선을 유지하며 팔을 천장으로 뻗는다. 팔을 다 뻗었을 때 덤벨이 어깨 위에 위치할 수 있도록 중앙으로 모아주며 팔을 뻗는다. TIP. 등이 과도하게 휘어지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동작을 수행한다. DUMBBELL SIDE LATERAL RAISE: 운동효과 - 흉추·척추 이완 ① 양손으로 덤벨을 잡아 손바닥끼리 마주 보게 만든다. 팔은 힘을 풀어서 바닥으로 뻗어낸 상태에서 팔꿈치만 살짝 접는다. 골반은 힙힌지를 만들어, 상체를 대각선으로 뻗어내 유지한다. ② 내쉬는 호흡에 팔꿈치 구부린 상태 유지하며 팔을 양옆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팔꿈치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뒤로 구부려 내며 주먹은 어깨보다 살짝 앞에 위치한다. TIP. 허리가 굽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깨를 귀 쪽으로 올리지 않도록 한다. DUMBBELL KICK-BACK: 운동효과 - 상완삼두근 강화 ① 골반은 힙힌지로 만들어 상체를 대각선으로 길게 뻗어 낸 상태에서 한 손으로 덤벨을 잡는다. 반대 손은 덤벨 잡은 쪽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어깨 앞에 손바닥을 올려 둔다. 덤벨 잡은 쪽 겨드랑이는 떨어지지 않도록 밀착시키고 손목이 옆구리와 같은 높이에 위치하도록 만든다. ② 내쉬는 호흡에 팔꿈치의 위치는 고정한 상태에서 팔을 뒤로 뻗어낸다. 이때 손등은 계속 측면을 바라보도록 유지하며 주먹을 뒤로 멀리 뻗어낸다. TIP. 상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코어에 힘을 주고 동작을 수행한다. <모델: 박노이, 자료제공: MAXQ 입력 2025.02.06, 헬스 & 뷰티, MD저널, 편집>
서촌 당뇨학교 박미산 시인이 운영하는 백석, 흰당나귀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나와 내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서촌 당뇨학교를 당뇨병의 명의 유형준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하였다. 장소가 한정되어 선착순으로 진행할 것이라 하였다. 일시:2025년10월24일 금요일오후 6시 장소: 광화문서촌 백석, 흰당나귀 참가비: 2만원 선착순 25명 석식제공, 당뇨관련 엔도저널 제공, 음료 입금처: 하나은행:391-910176-04305 박명옥 주 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9, 2층 백석, 흰 당나귀 전화번호:02-738-0701 주최: 백석흰당나귀, 당뇨신문, 엔도그룹(엔도저널) * 오후 6시~6시30분–--무료혈당검사 진행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백병원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Healthcare 게재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단백질 섭취 저하: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운동량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근육 세포 성장 신호와 분해 신호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근육 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
충남대·생명연 공동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비타민 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감소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는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 뼈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혈중 내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 결핍이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효과와 작용 구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 발생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더 증가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TXNIP'라는 유전자를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권효정 교수는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