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7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회 를 4월26~27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 하였다. 4월27일 plenary lecture 에서 가천의대 고광곤 교수 "스타틴 시대에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변경해야 할까?"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스타틴 시대에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개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의료계에서 복잡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자 수정 가능한 요인입니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요인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가이드라인은 스타틴 단독 요법, 종종 최대 용량으로,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준을 달성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 결과, 스타틴 사용으로 인해 혈장 adiponectin 수준이 감소하면서 인슐린 감수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장기간 고용량 스타틴 사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무작위 전향적 연구와 약물유전학 연구들이 이러한 우리의 발견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 사용과 관련된 당뇨병 위험은 용량과 기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고용량 스타틴은 근육병증, 간효소 상승, 내약성 저하 등의 부작용과 관련되어 평생 치료 시 환자 순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반면,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에제티미브를 스타틴과 병용하면 스타틴 단독 요법보다 LDL 콜레스테롤 수준을 더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는 염증 바이오마커와 C-반응성 단백질 수준을 낮추고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며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등의 추가적인 이점을 보였습니다. 이는 에제티미브가 최대 용량 스타틴의 부작용을 완화하면서도 목표 콜레스테롤 수준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국에서 수행된 최근 연구, 무작위 전향적 연구와 실제 진료 데이터 연구 등에 따르면, 중등도 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관상동맥 심질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도 낮추며 스타틴 단독 요법보다 환자 순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참고문헌 1. Koh KK, Mincemoyer R, Bui MN, Csako G, Pucino F, Guetta V, Waclawiw M, Cannon RO 3. 폐경 후 여성에서 호르몬 요법이 섬유소용해능에 미치는 영향. N Engl J Med 1997;336:683-690. 2. Koh KK 등. 고콜레스테롤혈증 폐경 후 여성에서 에스트로겐과 콜레스테롤 저하 요법의 혈관 효과. Circulation 1999;99:354-360. 3. Koh KK. 스타틴의 혈관벽 효과: 혈관운동 기능, 염증, 그리고 죽상경화반 안정성. Cardiovasc Res. 2000;47:648-657. 4. Koh KK 등. 스타틴은 폐경 후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 중 C-반응성 단백질 증가를 억제한다. Circulation 2002;105:1531-1533. 5. Koh KK, Quon1 M, Han SH, Chung W-J, Ahn JY, Seo Y-H, Kang MH. Ahn TH, ChoilS, Shin EK.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환자에서 로사르탄과 심바스타틴의 병용 투여가 추가적인 유익한 효과를 나타냄. Circulation 2004;110:3687-3692. 6. Koh KK, Quon M, Han SH, Chung W-J, Ahn JY, Seo Y-H, Kang WC, Shin EK. 복합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와 아토르바스타틴의 병용 투여가 추가적인 유익한 효과를 나타냄. J Am Coll Cardiol 2005;45:1649-1653. 7. Koh KK, Han SH, Quon M). 염증 표지자와 대사증후군: 치료 중재에 대한 통찰. J Am Coll Cardiol 2005;46:1978-1985. 8. Han SH, Quon MI, Kim J, Koh KK. 아디포넥틴과 심혈관 질환: 치료 중재에 대한 반응. J Am Coll Cardiol 2007:49:531-538. 9. Koh KK, Quon MJ, Han SH, Lee Y, Ahn JY, Kim SJ, Koh Y, Shin EK. 심바스타틴은 혈관 내피 기능을 개선하지만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아디포넥틴 수준과 인슐린 감수성을 감소시킨다. Diabetes Care. 2008;31:776-782. 10. Koh KK. Park SM, Quon MJ. 렙틴과 심혈관 질환: 치료 중재에 대한 반응. Circulation 2008;1 17:3238-3249. 11. Koh KK Quon M), Han SH, Lee Y, Kim S), Shin EK. 아토르바스타틴은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혈당을 증가시킨다. J Am Coll Cardiol. 2010;55:1209-1216. 12. Lim S, Oh PC, Sakuma l, Koh KK. 스타틴의 심혈관-신장-대사 이점과 위험을 어떻게 균형 잡을 것인가. Atherosclerosis 2014;235:644-648.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당뇨병의 기초 연구, 임상 연구, 그리고 당뇨병 관리 및 교육까지 당뇨병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회원 여러분과 함께 최신 연구 결과, 임상 경험을 나누며 당뇨병학의 발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당뇨병학을 연구하고 있는 선진 연구자들과의 교류와 토론을 통해 당뇨병학의 다양한 측면을 깊이 있게 다루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뿐 아니라 친목과 화합을 촉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금년에는 'The next chapter begins'라는 슬로건 하에 우리 학술대회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편하였습니다. Year in review: critical appraisal, Hot publication debate, Diabetes policy forum 등 스페셜 세션을 신설하였습니다. 또한 연륜과 지혜를 갖춘 교수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The great talk: ask us anything과 의인문학 콘서트: 당뇨병, 가난과 풍요의 이중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께 보다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충실하게 준비한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와 토론을 통해 당뇨병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당뇨병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를 고대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면 당뇨병을 넘어 희망(Hope beyond diabetes)이 피어납니다. 창원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대한당뇨병학회
대한 내분비 학회 회장 박정현교수 (부산인제대 병원 내분비 교수) 는 이번 12회 국제 내분비학 및 대사분야 학술 대회 에서 개최사로 " SICEM 2024 는 내분비학 과 신진대사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 일으키 위해 독창적으로 제작한 탁월한 교육 경험이 될 것이라 약속 하였고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여러분이 속한 분야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단결 시키고 포착될 것이라" 강조 하였다. 2024년4월11일부터13일까지 제12회 서울국제 내분비학 및 대사분야 학술대회인 SiCEM 2024를 통해 내분비학과 대사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 할 것입니다. 제43회 KES연제 과학회의 이번회의는 한국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One endo를 주제로 내분비학 및 메츠분야 우리 프로그램에 4개의 뛰어난 공동 심포지엄이 포함되어 발표하게 되었다. ESROCKES는 갑상선 질환의 복잡한 뉘앙스를 탐구하고, JES KES는 젊은 내분비학자를 선보일 예정이며, AFESES 는 아시아 출신의 다베테스를 탐구한다. 관점과 ENDO ESEKES는 갈색색체와 부신경절종에 대한 귀한 통찰력을 제공 할 것이다. SICEM 2024는 다양한 복합 엔도 타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분비학의 기본 오일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발견하는데 많은 학자와 전문가 참여 하였다. Peter Tontonos(캘리포니아 대학교,미국 로스엔젤레스)는 콜레스테롤 수송체 에 대해 발표 하였다. Matthias H. Tschdp(독일 뮌헨 하임홀츠)은 비만에 대한 다중 수용체 약물에 초점을 갖고 발표가 있었고 , Susan Madel(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은 갑상선 전문의로 미국에서 할동하고 있다. 고 언급 하였다 박정현 회장은 "2024는 놀라운 과학 프로그램 외에도 새로운 연결을 구축하고 기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 제공 하고 있고 . 전 세계의 존경받는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하고, 내분비 학자는 환자 치료를 발전시키고 과학적 발견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전념하는 내분비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활발한 커뮤니티를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
영국에서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인공 췌장'을 받게 됩니다 NHS 잉글랜드는 기술 시범 운영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인공 췌장의 대규모 출시를 발표했으며, 이 시범에서는 835명의 성인과 어린이가 그들의 상태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기기를 제공 받았습니다. 잉글랜드에 거주하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성인들이 NHS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인공 췌장"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 "혁신적인" 장치는 사람의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다음, 인슐린 펌프를 통해 주어지는 인슐린 양을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이 시스템은 혈당 모니터, 인슐린 펌프 및 사람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소프트웨어가 서로 통신하는 하이브리드 폐쇄 루프 시스템으로, 때때로 인공 췌장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일부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피를 뽑거나 인슐린을 수동으로 주사할 필요가 없게 합니다. NHS에 따르면 이는 혈당 저하증 및 고혈당증 공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발작, 혼수상태 또는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잉글랜드에는 이 상태를 가진 269,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를 식별하고 치료하는 데 잉글랜드 NHS에는 매년 약 100억 파운드, 즉 전체 예산의 10%가 소요됩니다. 현지 NHS 서비스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기 시작할 것이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250만 파운드를 받았습니다. 더 읽어보기: 응급실에서의 대기로 인해 수백 명의 환자가 불필요하게 사망했을 수 있음 노동당이 무료 보육 확대를 비판함 NHS 잉글랜드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835명의 성인과 어린이에게 그들의 상태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기기를 제공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인공 췌장의 대규모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거의 44년 동안 1형 당뇨병을 앓아온 웨스트 데본 출신 64세의 레스 왓슨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여 혈당 수준을 확인하며, 이는 팔에 부착된 모니터링 패치와 인슐린 펌프와 함께 작동합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이러한 시스템으로 1형 당뇨병을 관리하는 정신적 부담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밤에 잠을 잘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스카이 뉴스에 말했습니다. 당뇨병 국가 임상 감독관인 클레어 햄블링 박사는 "이는 NHS가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앞으로 5년 동안 영국 전역에 이러한 혁신적인 기기를 출시하는 또 다른 예입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재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더 나은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임상 결과를 약속합니다. "1형 당뇨병은 쉽게 놓칠 수 있는 진단이므로 증상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경우 - 4T,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더 자주 소변을 보는 것, 갈증, 피로함, 체중 감소(체중이 줄어드는 것) - 지원을 받기 위해 나서 주십시오." Diabetes UK의 최고 경영자인 콜렛 마셜은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NHS에서 하이브리드 폐쇄 루프 기술이 출시되는 것을 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합니다. "당뇨병은 힘들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상태이지만 인공췌장을 제공하여 보다 나은 삶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Thousands with Type 1 diabetes in England to receive 'artificial pancreas' NHS England says the mass rollout of the artificial pancreas builds on a successful pilot of the technology, which saw 835 adults and children given devices to improve the management of their condition. Children and adults in England living with Type 1 diabetes are set to receive an "artificial pancreas" in a world-first initiative being rolled out by the NHS. The "ground-breaking" device continually monitors a person's blood glucose, then automatically adjusts the amount of insulin given to them through a pump. The system is called a Hybrid Closed Loop System, sometimes termed an artificial pancreas, where a blood sugar monitor, insulin pump and software on a person's phone talk to each other, according to Diabetes UK. It removes the need to draw blood with a finger prick test, or manually inject insulin for some users. The NHS says this could prevent life-threatening hypoglycaemic and hyperglycaemia attacks, which can lead to seizures, comas or even death for people living with Type 1 diabetes. There are currently more than 269,000 people living in England with the condition. Identifying and treating it costs the NHS in England around £10bn a year, or 10% of its entire budget. Local NHS services will start identifying eligible people living with Type 1 diabetes, and they have been given £2.5m to make a start on treating patients. Read more: Hundreds of patients a week may have died unnecessarily due to waits at A&E Labour attacks extended free childcare rollout NHS England says the mass rollout of the artificial pancreas builds on a successful pilot of the technology, which saw 835 adults and children with Type 1 diabetes given devices to improve the management of their condition. Those already benefitting include 64-year-old Les Watson from West Devon, who has had Type 1 diabetes for nearly 44 years. He uses his phone to see his blood glucose levels, which works in tandem with an insulin pump and a monitoring patch on his arm. "The biggest benefit that I can say is the mental load, of handling Type 1 diabetes with systems like this, is just reduced tremendously. I can sleep at night," he told Sky News. Dr Clare Hambling, national clinical director for diabetes, said: "This is another example of the NHS leading the way in healthcare, rolling out these ground-breaking devices across England over the next five years. "This transformative technology holds the power to redefine the lives of those with Type 1 diabetes, promising a better quality of life as well as clinical outcomes. "Type 1 diabetes is an easily missed diagnosis so if you are concerned about symptoms - the 4Ts - going to the Toilet, passing urine more frequently, with Thirst, feeling Tired and getting Thinner (losing weight), please come forward for support." Colette Marshall, chief executive of Diabetes UK, said: "It is incredibly exciting to see hybrid closed-loop technology being rolled out on the NHS in England for people with Type 1 diabetes. "Diabetes is a tough and relentless condition, but these systems make a significant, life-changing difference." "This really is a landmark moment and we'll be working with the NHS and others to ensure a fair rollout that reaches people as quickly as possible."
[전세계 27개국 970명 이상의 전문가 참여] □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주최로 제7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The 7th International Meeting on Intestinal Diseases in conjunction with the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이하 IMKASID 2024)가 2024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 IMKASID 국제학술대회는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며, 장질환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내 연구자들의 뛰어난 연구·치료 성과를 전 세계 의학계와 공유하면서 상호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 IMKASID 2024 국제학술대회에 아시아, 미주, 유럽의 저명한 연구자와 27개국 970명 이상의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각 국의 기초 및 임상 연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질환 분야 최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발표 초록이 360편 이상 접수되는 등 최근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본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대회 학술프로그램으로 기초 및 임상 영역을 망라한 염증성장질환, 대장종양, 대장 및 소장내시경,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들의 최신지견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의 현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 초음파 Hands-on 세션과 간호사, 영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장 초음파 Hands-on 세션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OCC)의 공식 승인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 대한면역학회(KAI) 및 대한복부영상의학회(KSAR) 등 국내 학회들과 세계내시경기구(WEO) 및 대만소화기학회(GEST)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공동 심포지엄들이 예정되어 있다. □ 대한장연구학회는 2023년 1월 베트남소화기학회(VNAGE), 미얀마소화기학회(MGLS), 말레이시아소화기학회(MSGH),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ISG) 등 4개 지역 소화기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 교류 파트너십인 RAPID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본 대회 기간 중 대한장연구학회-태국소화기학회(GAT) RAPID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세안 네트워크를 더욱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 대한장연구학회 (KASID): 대한장연구학회는 2002년 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한 학회이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창립 이래 장질환 연구에 앞장서고 올바른 진료지침을 제시하는 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일반인들의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장질환 관련 국내 대표 학회이며, 현재 1천여명의 장질환 전문의가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지회, 대구․경북지회, 호남지회, 대전충청지회 등 4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장질환에 대한 각종 연구성과를 공유, 국제적으로 교류하고 후속연구들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연 1회 국제학술대회(IMKASID)와 장질환 전문가 교육을 위한 국내 연수강좌, 연 5회의 학술집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AOCC(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를 선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회지인 Intestinal Research는 AOCC의 공식 학회지로 SCIE에 등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는 두 번의 최우수학회 선정을 포함하여 2013년부터 매년 대한의학회에서 선정하는 우수학회상을 수상하여 의학회를 대표하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 IMKASID 2024 국제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 http://imkasid.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차기 의협회장 선거서 65% 득표로 당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제42대 회장으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의협에 따르면 임현택 당선인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천84표 중 2만1천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함께 결선 투표에 후보로 오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천438표(34.57%)를 얻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3만3천684표 중 1만2천31표(35.7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제41대 회장 선거에서도 결선에 올랐으나 총투표수의 47.46%를 획득해 이필수 전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후 재도전한 끝에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당선됐다. 임현택 후보의 당선으로 현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대정부 투쟁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과 관련해서는 '강경파'로 분류되며 "오히려 저출생으로 인해 정원을 500명∼1천명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자 성명을 내고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증원 철회와 더불어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파면 등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의료 수가를 현실화하고 의사면허 취소법·수술실 CCTV 설치법 등을 개정해 의사 권리를 되찾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에 따른 업무방해, 교사 및 방조 등 혐의로 임 당선인을 경찰에 고발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임 당선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4번째 연속으로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회장직을 수행하며 지난해에는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들을 대표해 '수입 감소에 따른 폐과 선언' 등을 주도했다. 또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법률 자문을 지원하고 복지부 장·차관을 고발한 의사단체 '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이기도 하다./연합뉴스
통합 암 치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 실시 통합 암 치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 실시 - 임상통합의학암학회, 4월 14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 실시 - '암 치료의 실질적 적용을 위한 다양한 통합의학적 견해' 주제로 열려 통합의학을 통한 암 치료 전문가 양성의 산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4월 14일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를 실시한다. '암 치료의 실질적 적용을 위한 다양한 통합의학적 견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 전국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대가들을 초청해 통합의학의 연구 성과를 논하고, 앞으로 적용될 암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은 "길을 모르는 산을 여러 사람이 올라갈 때 한 사람의 시각에만 의존할 수 없듯이, 암이라는 장애물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소위 표준의학이라는 하나의 의학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본 학회는 암을 극복하기 위해 경계와 배척이라는 벽을 허물고자 하는 의사들이 모인 단체로 지금까지 이어져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 결과 충분히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고 있으며, 통합의학이 표준의학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 암 치료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에 10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암 치료와 식이요법'을 주제로 ▲암 치료의 답은 대사 치료에 있다(케이미래의원 조병식 원장), ▲음식 치료의 실제(더엔케이의원 정양수 원장), ▲암 치유와 음식의 상관관계(지리산 자연치유연구소 임동규 원장), ▲인체 정화, 영양 불균형 교정 및 검사, 통합의학적 접근 방법과 검사 방법(박종기 원장)을, 두 번째 세션은 '고주파온열 및 고압산소치료'를 주제로 ▲암 치료에서 고주파온열+고압산소 요법의 시너지(메디람한방병원 김지호 원장), ▲온열치료의 임상적 적용 및 치료 시 검토 사항(전북대학교 이선영 교수)의 강의가 마련됐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암 및 부작용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NK' 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현재와 미래(SMT bio 정용윤 박사), ▲유럽 통합의학의 현 상황과 우리나라와 차이점(나으람의원 문창식 원장), ▲암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모세혈관 지압법(더필잎재활요양병원 상형철 원장), ▲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통사 SNEPI(스네피) 자율신경 치료(강동본터치정형외과 양철중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명예 회장은 "통합 암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은 과연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혹시나 돌아가거나 더디게 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과 물음"이라며, "그럴 때 임상통합의학암학회는 여러분에게 치료의 길을 넓히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충실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은 4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csi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이메일(mcsc57@naver.com) 또는 학회 사무실(070-8882-8081)로 하면 된다
인슐린펌프와 엠파글리프로진 병행치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개선 확인 지난 3월1일 부터 3일까지 두바이에서는 전 세계의 저명한 내분비 학자, 과학자, 연합 의료 전문가 및 의료업계 대표와 파트너 기관등이 함께 모여 내분비학의 전문 지식과 최신 연구등을 공유하는 제 2차 국제 내분비 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d Endocrinology)가 개최 되었다. <제 21차 국제 내분비학회(ICE2024-Dubai)에서 논문 발표 중인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본 학회에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명예교수는 '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병행 한 엠파글리플로진 치료를 통한 포도당 조절 개선 (Insulin pump therapy in Type 2 diabetes with empagliflozin improved glucose control)' 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이는 지난 23년 10월2일,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열린 '2023 국제 당뇨병 및 대사 학술대회'와 10월28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당뇨센터 주최로 개최된 '제98차 당뇨병 인슐린펌프 위크샵'에서 연이은 발표로 "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용체 억제제인 엠파글리프로진은 인슐린펌프로 치료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인슐린펌만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혈당조절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슐린펌프로 치료 중인 총 138명의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매일 10mg의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투여했고, 제2형 당뇨병의 유병 기간은 12.6±8.1년(평균±표준편차)이었으며,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은 5.8±0.5 개월간 처방하였다. 그 결과 3개월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HbA1c)는 최초 내원 시 9.18±2.10%에서 인슐린펌프 치료 후 7.39±1.23%로 개선되었으며(p〈0.001). 이와 함께 인슐린펌프 요법에 추가한 엠프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로 c-peptidongenic index가 증가하였으며(p〈0.001), 인슐린 투여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p〈0.001), 체질량지수와 creatinine은 시험 기간 동안 변화가 없었다. 이 연구에 대해 최수봉 명예교수는 "인슐린펌프 치료에 더해 엠파글리플로진 치료를 추가한 결과, 인슐린저항성과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인슐린펌프 단독 치료 때보다 더 치료 효과가 높아져 정상화에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한 것" 이라고 말했다. 최수봉 교수는 국내 당뇨병 치료의 명장으로 지난 1979년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하고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시킨 주역이다. 그가 개발한 인슐린펌프는 지금도 미국, 중국, 영국을 포함한 60여 개국 이상으로 수출되어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 교수 역시 4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당뇨 환자의 곁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송일봉의 힐링여행(20) / 섬진강 봄꽃나들이 봄은 섬진강으로부터 온다 글과 사진 / 송일봉(여행작가) 지금 남도 곳곳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게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4대강’ 가운데 하나인 섬진강에서도 봄꽃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봄은 섬진강으로부터 온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3월의 섬진강에서는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봄꽃뿐만 아니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 유난히 반짝이는 백사장, 그리고 섬진강변의 푸른 대나무숲 등이 모두 봄빛을 담고 있다. 섬진강 물줄기와 평사리 백사장 *본래 ‘다사강’이라 불리던 ‘섬진강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의 데미샘에서 발원해서 임실, 남원, 곡성, 구례, 하동을 지나 광양의 망덕포구를 통해 남해로 흘러들어간다. 하지만 ‘봄날의 섬진강’하면 일반적으로 섬진강 하구의 구례, 하동, 광양을 떠올리게 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3월 초순과 중순 사이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와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벚꽃, 배꽃 등과 같은 화사한 봄꽃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섬진강의 본래 이름은 “모래가 많은 강”을 의미하는 ‘다사강’이었다. ‘다사강’이 ‘섬진강’으로 이름이 바뀐 데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고려 우왕 때의 어느 날. 왜구들이 다사강 하구로부터 물밀 듯이 쳐들어오고 있었다. 미처 대비를 하지 못한 고려의 군사들은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었다. 이때 어디선가 수많은 두꺼비들이 나타나서는 한꺼번에 울어대기 시작했고,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놀란 왜구들은 모두 혼비백산해서 도망을 갔다고 한다. 이 같은 일이 있은 후부터 다사강은 한자로 ‘두꺼비 섬’자와 ‘나루 진’자를 써서 ‘섬진강’으로 불리게 되었다. 구례 반곡마을의 산수유꽃길 *마을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든 ‘구례 산수유마을’ 섬진강 봄꽃나들이 명소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아갈 곳은 ‘구례 산수유마을’이다. 산수유꽃은 매화와 함께 봄을 맞으면서 우리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봄꽃이다. 특히 산수유꽃 수백 그루가 한데 어울려서 꽃동산을 이루는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산수유마을’이다. 산수유마을 사람들은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노란꽃과 빨간 열매”라는 특징 때문에 일찍이 추사 김정희 는 산수유를 가리켜서 ‘황화홍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산수유꽃의 정취를 제대로 즐기려면 우선 산동면 깊숙한 곳에 있는 상위마을로 가야 한다. 상위마을의 계곡길과 돌담길을 따라 한 바퀴 돌다보면 자연스럽게 꽃길을 걷게 된다. 상위마을을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수유꽃을 보기 좋은 두번 째 명소는 상위마을 아래에 있는 반곡마을이다. 반곡마을에도 ‘산수유꽃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상위마을 보다는 꽃구경을 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더 좋다. 노란 산수유꽃과 투박한 돌담. 그리고 돌담에 걸려있는 소박한 시화들은 반곡마을을 상징하는 봄풍경 가운데 하나다. 이처럼 소소한 풍경은 ‘산수유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수성을 선물하고 있다. 반곡마을에서는 ‘산수유 시인’이라고 불리는 홍준경 시인의 집을 방문할 수도 있다. 홍준경 시인의 작품 가운데는 “꽃이 피어서야 겨울이 간 걸 알았습니다 / 세월을 껴안고 고요가 산처럼 쌓인 집 / 고사길 산수유꽃담 정겹게 눈길 줍니다(중략)”로 시작되는 ‘산수유꽃담’이라는 시가 많이 알려져 있다. 하동 평사리 매화밭 박경리문학관 내부 *소담스런 매화밭이 있는 ‘하동 평사리’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평사리는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마을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평사리의 야트막한 언덕에는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최참판댁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최참판댁은 실제로 있었던 건물은 아니다. 소설 ‘토지’에 묘사된 내용을 근거로 해서 지은 한옥 건물이다. 소설가 박경리의 대표적인 소설인 ‘토지’는 1897년 한가위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우리나라의 농촌과 서울, 간도, 러시아 등에서 펼쳐지는 최씨 집안의 가족사를 그린 작품이다. 소설 ‘토지’의 마지막 문장은 “외치고 외치며, 춤을 추고, 두 팔을 번쩍번쩍 쳐들며, 눈물을 흘리다가는 소리 내어 웃고, 푸른 하늘에는 실구름이 흐르고 있었다. 끝.”으로 마침표를 찍고 있다. 평사리 최참판댁 근처에는 박경리문학관이 있다. 문학관 앞의 넓은 마당에는 책을 펼쳐든 소설가 박경리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문학관 안에는 소설가 박경리의 친필 원고, 직접 사용했던 돋보기, 그리고 빛바랜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난 2016년에 개관한 박경리문학관의 여러 전시물 가운데서도 특히 오래된 재봉틀 한 대와 파란색 원피스 한 벌이 눈길을 끈다. 이 원피스는 소설가 박경리가 재봉틀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옷이기도 하다. 박경리문학관 앞마당에서는 소담스런 매화밭과 함께 넓은 평사리 들판, 섬진강 물줄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박경리문학관에서 바라본 평사리 들판 *광양매화마을과 ‘하동포구 아가씨’ 노래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건너편에는 광양매화마을이 있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있는 광양매화마을은 섬진강 하구에서 가장 유명한 봄꽃나들이 명소다. 해마다 3월 초순이면 마을 뒷산 전체가 마치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새하얀 매화들로 뒤덮이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섬진강을 찾아오고 있다. 광양매화마을의 입구인 섬진교에서 섬진강 하구쪽으로 6km쯤 떨어진 곳에는 하동포구공원이 있다. 옛 하동포구 자리에 조성된 이 공원에는 ‘하동포구 아가씨 노래비’가 세워져 있고, 노래비에는 “쌍돛대 임을 싣~~고 / 포구~로 들~~고 / 섬진강 맑은~ 물에~ / 물새가 운다”로 시작되는 ‘하동포구 아가씨’라는 노래가 새겨져 있다. 1972년에 발표한 ‘하동포구 아가씨’는 하동 출신의 작사가인 정두수 씨가 노랫말을 쓰고, 작곡가 박춘석 씨가 곡을 붙였다. 노래는 가수 하춘화 씨가 불렀다. 홍준경 시인과 필자 ▲찾아가는 길 : 순천고속도로 구례화엄사나들목⟶국도 19호선⟶지리;산온천로⟶구례 산수유마을
겨울 끝자락에서 만나는 ‘하얀 세상’ 글과 사진 / 송일봉(여행작가) 겨울여행의 낭만 가운데 하나로 눈이 쌓인 산길을 걷는 ‘눈꽃 트레킹’을 꼽을 수 있다. 그래도 겨울산, 특히 강원도의 설산들은 좀처럼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약간 겁이 나기도 하고 추위에 대비해서 준비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큰 어려움 없이 ‘눈꽃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찾아가려면 그 출발지를 ‘모나 용평(MONA YONG PYONG)’으로 잡는 것이 좋다. 이 곳에서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면 어렵지 않게 멋진 발왕산 정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용평리조트의 새 이름인 ‘모나’는 “모두의 행복, 나의 행복”의 준말이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부까지 ‘눈꽃 트레킹’의 명소인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행정구역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 잡고 있다. 발왕산의 예전 이름은 “여덟 군데의 길지가 있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팔양산’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왕이 날 기운이 있는 산”이라는 뜻을 담은 ‘발왕산’으로 불리고 있다. 참고로 발왕산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 ‘도깨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촬영했고,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관광의 별’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의 운행거리는 3,710m다. 하부 탑승장인 드래곤 프라자에서, 상부 하차장인 드래곤 캐슬까지 가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이른 시간에 케이블카를 타야 깨끗하고 이국적인 눈꽃들을 감상할 확률이 높다. 운이 좋으면 나뭇가지에 맺힌 상고대도 볼 수 있다. 상부 하차장인 드래곤 캐슬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발왕산 스카이워크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시야가 탁트인 발왕산 스카이워크에서는 화란봉, 두리봉, 석병산 등과 같은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발왕산 스카이워크 입구까지만 개방을 하고 있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입구 *발왕산 정상인 ‘평창평화봉’까지 올라갈 수도 있어 드래곤 캐슬에서는 ‘바램길’이라는 탐방로를 따라 발왕산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발왕산 최고봉의 이름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상징하는 ‘평창평화봉’이다. ‘평창평화봉’이라는 이름을 쓰기 위해서 국가지명위원회의 의결도 거쳤다. 현재 ‘평창평화봉’에는 발왕산 정상 표지석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평창평화봉’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바램길’ 중간쯤에 있는 마유목가든을 지나게 된다. 마유목가든에서는 발왕산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마유목’을 찾아볼 수 있다. ‘발왕산 마유목’은 기존에 있던 야광나무에 마가목이 기생을 하면서 뿌리를 내린 희귀목이다. 야광나무에서 마가목 씨앗이 싹을 틔운 시기는 약 50여 년 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건강하게 뿌리를 내린 마유목은 속이 비어가던 야광나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그래서 ‘발왕산 마유목’을 가리켜 ‘엄마와 아들의 사랑과 효심’을 상징하는 ‘효정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왕산의 명물 가운데 하나인 _겸손의 나무_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의 명물인 ‘겸손의 나무’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에서는 ‘겸손의 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나무도 찾아볼 수 있다. ‘겸손의 나무’는 그 이름에서도 연상이 되듯이 줄기가 아치형으로 휘어져 있다. 이 나무의 줄기가 천년주목숲길 탐방로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고개를 숙여야만 지나갈 수 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겸손의 나무’다. ‘겸손의 나무’의 수종은 ‘갈매나무’다. ‘갈매나무’는 백석 시인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이라는 시에 등장한 이후로 ‘백석나무’라는 애칭이 붙여지기도 했다. 천년주목숲길의 주인공은 ‘향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주목’이다. 따라서 천년주목숲길에서는 ‘아버지왕주목’, ‘삼두근주목’, ‘참선주목’ 등과 같은 다양한 의미를 지닌 주목들을 볼 수 있다. 탐방로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는 ‘발왕수’라는 샘물이 솟아나는 작은 샘터가 있다. 발왕수는 모두 네 개의 홈통을 통해 흘러내린다. 각각의 홈통 옆에는 제물, 장수, 지혜, 사랑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팻말이 걸려 있다. 해발 1,4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솟아나는 발왕수의 수온은 섭씨 8도 내외로 차가운 편이다. 네 개의 홈통에서 흘러나오는 _발왕수_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찾은 탐방객들 ▲찾아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 대관령나들목⟶올림픽로⟶드래곤 프라자⟶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서촌 당뇨학교 박미산 시인이 운영하는 백석, 흰당나귀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나와 내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서촌 당뇨학교를 당뇨병의 명의 유형준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하였다. 장소가 한정되어 선착순으로 진행할 것이라 하였다. 일시:2025년10월24일 금요일오후 6시 장소: 광화문서촌 백석, 흰당나귀 참가비: 2만원 선착순 25명 석식제공, 당뇨관련 엔도저널 제공, 음료 입금처: 하나은행:391-910176-04305 박명옥 주 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9, 2층 백석, 흰 당나귀 전화번호:02-738-0701 주최: 백석흰당나귀, 당뇨신문, 엔도그룹(엔도저널) * 오후 6시~6시30분–--무료혈당검사 진행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백병원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Healthcare 게재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단백질 섭취 저하: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운동량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근육 세포 성장 신호와 분해 신호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근육 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
충남대·생명연 공동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비타민 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감소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는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 뼈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혈중 내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 결핍이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효과와 작용 구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 발생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더 증가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TXNIP'라는 유전자를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권효정 교수는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