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 첫 번째 덫: 약이 독이 되는 순간 "소화가 안 돼서 소화제를 먹고, 속이 쓰려 위장약을 추가 하고, 그러다 보니 어지러워 빈혈약을 먹었는데..." 진료실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5개 이상의 약물 을 복용하는 비율은 40%를 상회하며, 10개 이상을 복용하 는 '다제약물'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처방 연쇄(Prescribing Cascade)'다. A약물의 부작 용을 새로운 질병으로 오인하여 B약물을 처방하고, B약물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C약물을 추가하는 악순환이다. 아산병 원 노년내과의 연구에 따르면, 다제약물 복용 노인은 그렇 지 않은 노인에 비해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높 았다. 특히 노년기에 흔한 향정신성 약물과 항히스타민제의 무분별한 혼용은 낙상과 섬망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두 번째 덫: 당신의 다리가 무너지고 있다 '근감소증'과거에는 나이 들어 살이 빠지는 것을 자연스 러운 노화로 여겼다. 하지만 2021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에 '근감소증(코드 M62.84)'이 등재되면서 이는 명백
먼저 한 가지 전제를 말하고 싶습니다. 역사 해석은 글을 쓰는 사람의 관심과 전공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가 음악가 이야기를 하면 현악4중주의 계보 가 중심이 되고, 피아니스트가 하면 피아노 문헌이 전면에 나옵니다. 요즘 방송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봐도 패널의 성향에 따라 같은 작곡가가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 글도 독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 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가능한 한 검증된 기록과 많은 사람 이 동의하는 견해를 중심으로, ‘사망 원인’이라는 공통의 축 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큰 흐름을 대략 나누면, 바로크에서 고전 주의, 그리고 낭만주의로 넘어옵니다. 바로크의 중심이 이탈리아였다면, 고전주의의 무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특히 빈 이었습니다. 이후 낭만파로 넘어오면서 파리가 음악가들의 중심지가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음악의 중심지가 이동하는 이유가 단지 문화적 취향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쟁 과 정치가 도시의 ‘안전’과 ‘후원’을 바꾸고, 그곳으로 예술가 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 전후의 유럽에서 파리 는 상대적으로 안전했고, 전쟁에서 승리한 뒤의 파리는 축제 분위기였
최근 당뇨병 관리 분야는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Glucose Monitoring)와 인슐린 펌프의 기술 발전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CGM은 센서의 정확도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 시장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이제는 특정 환자군을 넘어 보편적인 당뇨병 관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CGM 사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화혈색소(HbA1c) 개선이나 중증 저혈당 감소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기기를 단순히 착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CGM 데이터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CGM의 정확도는 데이터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센서의 안정적인 부착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임상 현장 에서는 “CGM 정확도의 절반은 데이터가 아니라 부착에서 결정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센서 부착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착이 불안정할 경우 측정 오차가 증가하고, 혈당 데이터의 신뢰도 역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CGM의 임상적 활용도 를 높이기 위해서는 센서 선택과 더불어 올바른 부착 방법, 센 서
국내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이환율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인 심혈관 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의 주요 심혈관계합병증의 주된원인은 죽상경화증이다. 당뇨병은 고혈당, 산화 스트레스, 만성 염증, 후생유전학적 조절 이상과 같은 기전을 통해 내피 기능 장애를 초래하여 죽상경화로 이어지는 병태생리학적 과정이 시작되고 이과정이 진행되면서 플라크가 형성되고, 이후 플라크가 파열되면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초래한다. 당뇨는 죽상경화를 가속화하여 불안정한 플라크와 심혈관 사건 위험 증가를 초래하고 흔히 동반되는 고지혈증 및 고혈압과 같은 동반위험 인자들로인하여 그위험도는 더욱 증가하게된다. 이런한 현상을 예방하기위해 여러 약물치료가 시도되고있으나 아직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발생율, 사망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최근 당 뇨치료제로 개발되면서 심혈관계 안정성은 물론 다면적효과가 있어 죽상경화 발생 및 진행을 억제하여 심혈관질환치료에 효 과적인 약제들이 개발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임상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임상진료현장에서 당뇨치료법에 있어 많은 변화 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당뇨가 죽상경화를 일으키는 기 전 및 최근에 개발된 당뇨
호르몬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하며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러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을 ‘내 분비계’라 하며, 뇌하수체·송과체·갑상선·부신·성선 등이 포함된다. 내분비계 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 하지 않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곤 한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상승 혹은 저하 검진에서는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주로 갑상선자 극호르몬(TSH)을 확인한다. TSH는 말 그대로 갑상선을 자 극해 갑상선호르몬 생산을 촉진하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서는 TSH가 상승하고, 항진증에서는 저하된다. TSH 이상이 확인되면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원인을 감 별할 수 있다. TPO 항체와 Tg항체는 하시모토 갑상선에서 대표적으로 검출되며, Tg항체 상승은 저하증의 빈도와 연관 된다. 그레이브스병은 TSH-R 항체 수치 상승으로 진단되 며, 직접 측정 또는 생활성을 측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병의 진행, 안구병증 예측 등 치료 평가에도 유용하다. 갑상선 초 음파 검사시 도플러 검사를 병행 하면 그레이브병 환자 초 진시 진단에 유용하다. 혈청 코르티솔 저하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대응 호르 몬이다. 코르티솔 수치가 낮으면 부신부전
대사증후군이 반으로 준다, 식사 습관만 바로잡아도. 대사증후군은 먹는 것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 도로 식사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규칙한 식사, 과식이 나 폭식과 같은 습관은 비만을 낳고 비만은 다시 대사증후군과 연결된다.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은 독이다 밥, 빵, 면 등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음식은 대부분 탄 수화물이다. 돌아보면 탄수화물이 없는 음식이 드물 정도로 우리 식탁은 탄수화물 천국이다. 요즘에는 요 리할 때 대부분 탄수화물 그 자체인 설탕을 첨가하니,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다. 아무리 중요한 영양소라도 필요 이상으로 많으면 독처럼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탄수화물은 섭취하면 소화, 흡수하는 과정에서 당으로 변해 혈액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식사하면 혈당이 올 라간다. 보통 혈당은 식사하면 140mg/dl 이상 상승 한다. 혈당이 200mg/dl 이상 오르면 당뇨병을 의심 해야 한다. 식후 140mg/dl가량의 혈당은 지극히 정 상적인 수치지만 혈관에는 무리를 준다. 140mg/dl의 혈당은 담배 4대를 연속으로 피웠을 때와 같은 수준 으로 혈관 내부의 세포를 손상시킨다고 알려져 있
내과 전문의 장석원 원장이 말하는 암의 모든 것 암 재발과 전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대표적인 암의 재발과 전이 이야기암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지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은 아니다. 하지만 어렵게 치료를 받아도, 재발과 전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달 에는 대표적인 암의 재발과 전이를 알아보자. 대장암의 재발과 전이대장암은 수술 부위에 재발하는 국소 재발 보다는 원격 전이가 동반된 광범위한 재발 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혈청 CEA(Carcinoembryonic antigen, 태아성 암항원)는 대장암에서 비 교적 특이하게 나타나는 암표지자이다. 수 술 전 상승했던 혈중 CEA가 수술 후 7일째 CEA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보다 철 저한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대장암의 전이가 가장 흔히 나타나는 곳은 간이며, 간 다음으로 전이가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폐다. 간이나 폐로 전이하지 않고 다 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는 드물 정도다. 한 편, 대장암의 재발은 근치적 절제술 후 어느 시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70~80%는 수술 후 2년 이내에 재발하는 수준이다. 다만 수 술 후 5년이 지나면 재발의 우려는 다소 둔 화된다. 혈중 CEA수치가 지속적으
나도 노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로 전체인구의 20% 이 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류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문제는 기대수명(2023년 기준 84.3세, 2050년 추정치 88.9세)은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 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도 노인이 된다 흔히 노인 한 분이 타계하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깊은 지식과 넓은 지혜가 사라지는 일이다. 노년 인구의 증가는 사회의 짐이 아닌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시킨 산업역군이자 이를 발전시킨 세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음을 뜻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공로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 현재 사회는 노인들에게 말과 행동을 절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제적인 조건 역시 녹록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와중, 엠디저널에 많이 보내주신 노년들의 좋은 글과 생각, 그리고 외침이 떠올랐다. 이 에 직접 재미있고 유익한 노년들의 말과 글을 모아 정리해 보았으니 어여삐 봐주시기 바란다. 사람의
나도 노인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로 전체인구의 20% 이 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분류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문제는 기대수명(2023년 기준 84.3세, 2050년 추정치 88.9세)은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 하게 오래 사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나도 노인이 된다 흔히 노인 한 분이 타계하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는 깊은 지식과 넓은 지혜가 사라지는 일이다. 노년 인구의 증가는 사회의 짐이 아닌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시킨 산업역군이자 이를 발전시킨 세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음을 뜻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공로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 현재 사회는 노인들에게 말과 행동을 절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제적인 조건 역시 녹록지 않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와중, 엠디저널에 많이 보내주신 노년들의 좋은 글과 생각, 그리고 외침이 떠올랐다. 이 에 직접 재미있고 유익한 노년들의 말과 글을 모아 정리해 보았으니 어여삐 봐주시기 바란다. 사람의
엔도저널 구독 /구매 신청하기 내분비 의사 만든 엔도저널 구독신청 받습니다. 1. Endo Journal 2. 국내 내분비의사 만든 의학 전문 저널 3. 정가: 12,000원 4. 공급가:10,000원 5. 페이지수: 100페이지 6, 택배비 무료 7. 격월 발행 당뇨및 내분비 질환/대사질환에 관심있는 의사 및 의료인 도움이되는 의학저널입니다. 많은관심부탁드립니다. 구독신청: 010-8967-3131 계좌번호: 438901-01-420881 국민은행 입금주 엔도그룹
일본은 ICT 기반 원격 재활을 국가 정책 차원에서 확대하려는 반면, 한국은 아직 연구·시범사업 중심으로 제도화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본은 ‘수가 제도화’가 보류된 상태지만 정책적 방향성이 명확한 반면, 한국은 국립재활원과 학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입니다. 일본 원격 재활 정책 (제3차 5개년 계획)목표: 뇌졸중·심혈관질환 환자의 급성기 → 회복기 → 만성기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재활 의료체계 구축.ICT 활용: 원격 모니터링·화상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가정에서 치료 가능.장점: 인력 부족 지역·고령 환자 대상 치료 접근성 확대.현황:2026년 진료 수가 개정에서 원격 재활 수가 도입은 보류.임상 효과·비용 효율성·안전성 검토 필요.과제: 환자·가족의 기기 활용 역량, 장비 비용 부담, 정부 지원 체계 마련 . 한국 원격 재활 정책 현황연구 중심: 학계(대한물리의학회)에서 원격재활의 현황과 전망 연구 진행.지리적 제약 극복, 치료 연속성 확보 가능성 강조 .국립재활원 역할:AI 기반 지역사회 재활 기술 개발 사업 추진.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플랫폼 운영, ICT 기반 재활 연구 확대 .과학기술 정책: 원격의료 실현을 위
AI에 묻고 약국으로… ‘디지털 자의적 판단’이 불러올 의료 재앙 — 현장 약국·전문가 인터뷰와 사례로 본 현실 AI가 ‘가짜 전문의’가 된 사회최근 환자들이 병원에 가기 전 스마트폰을 켜고 생성형 AI에게 증상을 묻는 풍경이 일상이 되고 있다. AI의 답변을 근거로 약국에서 일반의약품(OTC)을 직접 구입해 복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새로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AI 조언에 의존한 60대 환자서울에 거주하는 62세 A씨는 혈압약과 혈액 응고 저해제를 복용 중이었다. 무릎 통증이 심해지자 AI에게 증상을 입력했고, “NSAIDs 성분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약국에서 해당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했지만, 며칠 뒤 갑작스러운 위장관 출혈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의료진은 “기존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복용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김지현 교수(신경과, 이대서울병원) “AI는 확률적으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낼 뿐, 환자의 혈액 수치나 신장 기능 같은 개별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잘못된 임상 결과나 허위 용량을 사실처럼 제시하는 ‘할루시네이션’은 의학 분야에서 치명적입니다.” 박민수 약사(서울
한국 성인, 평균 수면 6~7시간… 상당수 수면 문제 겪지만 치료는 미흡 세계 수면의 날(3월 13일)을 맞아 한국에자이가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들의 수면 행태 및 치료 인식’ 조사 결과, 한국 성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권장 기준(7~9시간)에 못 미치며, 상당수가 수면 문제를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최근 한 달 내 수면 문제를 경험했으며, 이 중 58%는 6개월 이상 지속된 문제라고 답해 수면 장애가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보여줬다. 평균 수면 시간은 67시간 미만(38%)**이 가장 많았고, **56시간 미만(31%), 7시간 이상(20%), 5시간 미만(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수면재단 권고치보다 부족한 수준이다. 수면 문제 유형으로는 ▲밤중에 깨는 증상(58%) ▲충분히 잤는데도 개운하지 않음(44%) ▲수면 중 뒤척임(38%) ▲잠들기 어려움(28%) 등이 꼽혔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숙면 후에도 개운하지 않음을, 50~60대는 밤중에 깨는 증상을 더 많이 호소했다. 수면 문제는 다음 날 일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
스타틴 부작용, 과장됐을 가능성…대규모 메타분석 결과 발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의 제품 라벨에 기재된 수많은 부작용이 실제로는 약제와 인과관계가 없거나 위험성이 극히 낮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콜레스테롤 치료 연구자 협력단(CTT)’은 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 2월호에 발표한 메타분석에서, 아토르바스타틴·로수바스타틴·심바스타틴 등 5개 스타틴을 대상으로 한 19개 무작위 대조시험과 4개 용량 비교 연구, 총 12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근육 관련 증상과 당뇨병을 제외한 66개 이상반응을 검토한 결과, 인지기능장애·우울증·수면장애·말초신경병증 등 62개 항목은 스타틴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다. 간 효소 이상, 간 기능 검사 이상, 소변 성분 변화, 부종 등 4개 항목만 통계적으로 연관성을 보였지만 연간 절대 위험 증가는 0.1% 미만으로 매우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스타틴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휘승 중앙대광명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유튜브 등에서 근거 부족한 정보가 확산되며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