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장춘곤 위원장 선임 - 부위원장에 권성준 휴온스 이사⦁민양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 - 제약바이오협회, 2023 의약품광고심의위 구성 완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장춘곤 성균관대학교 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권성준 휴온스 이사와 민양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환경의 흐름에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일반의약품 시장의 활성화와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 주시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춘곤 위원장은 "의약품 광고가 변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의약품 광고심의가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각계 추천을 받은 16명으로 구성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약사법,
올해 12월15일까지 의료인간 원격협진 시범사업복지부·진흥원, 가천대 길·양산부산대·동탄성심병원 선정 … 지역 의료자원 개선 등 검토 의료인간 원격협진 시범사업이 4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일 원격협진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원격협진은 환자를 대면진료하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치료방법 등에 대해 다른 의료기관의 의료인에게 자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환자의 동의를 받아 원격으로 협진 요청, 환자에 대한 조언 및 자문을 할 수 있다.예산은 올해 2억6000만원이며, 사업운영을 위한 경상운영비(과제당 최대 5200만원)를 지원한다.현행 의료법상 허용되어 있는 원격협진에 대해서는 2020년 7월 원격협의 진찰료를 신설하여 일부 시스템을 활용하는 경우에만 제한적 수가를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적 수요에 따라 원격협진 시스템을 개발·활용하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의료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다. 기존의 제한적인 서비
국립암센터 전중원 전문의, 대한췌장담도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전중원 전문의 중원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문의(임상조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췌장담도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IPBM 2023’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전중원 전문의는 ‘췌장암에서 ATR 억제를 통한 옥살리플라틴 저항성 극복’과 ‘5-플루오로우라실 치료 췌장암 환자에서 순환 종양 DNA의 임상적 활용성’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췌장암의 항암 저항성 극복과 치료반응 예측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향후 췌장암 치료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전중원 전문의는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돼 항암치료가 주요한 치료 방법인데, 불량한 항암치료 반응은 췌장암 치료에서 여전히 해결해야하는 숙제”라며,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췌장암 항암치료의 효과성을 높이고 췌장암의 치료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장관(대리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우측)이 보라매병원 민영섭 법무팀장(왼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최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 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보라매병원은 의료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권익 보호와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이재협 원장은 “그간 고생한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의료 분쟁으로 인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역정보시스템 개편 나선다질병관리청, 2016년 이후 8년만에 … 감염병 대응 제도·시스템 업그레이드 질병관리청장(청장 지영미)가 방역정보시스템을 개편중이다.새로운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 메르스 유행 이후 약 8년 만에 개편이다.지난해 4월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설치해 검역소, 의료기관, 보건소 등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를 겪으며 아쉬웠던 점을 진단하여 현행 감염병 대응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분석했다.업무 담당자 간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감염병 대응 속도가 지연되는 점과 감염병별로 수집하는 정보가 서로 달라 연구·분석에 활용하기 어려운 점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파악,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역-감염병-코로나19 등 분절된 업무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환자 발생 시 검역소와 지자체 간 공문 등으로 정보를 주고받던 문제나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해 수집하던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업무 처리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한 감염병별로 서로 다른 정보 수집 체계를 개편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해도 표준화된 체계를 신속하게 공동 활용하는
환자 약물 알레르기 정보 “꼭 확인하세요”의료기관평가인증원, 3일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 중대한 위해 발생 가능성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 3일 ‘환자의 약물 알레르기 정보 반드시 확인’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것으로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의약품을 투약해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약물 알레르기는 예방이나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일반적인 치료 용량의 특정 의약품을 적절한 투여경로로 투약했을 때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과민 반응해 예상치 못한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의약품 종류와 복용 횟수에 따라 피부 국소 부위의 발진, 발열 등 가벼운 증상부터 호흡곤란, 기도 수축과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알레르기가 있는 의약품의 투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료 시 의료진이 과거 환자에게 약물 알레르기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환자와 보호자는 보건의료기관 이용 시 본인의 약물 알레르기 과거력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의료진 간 환자의 약물 알레르기
정부가 코로나19로 한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진료 수가(의료행위의 대가)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정해질 관심이 쏠린다. 비대면 진료를 할 경우 의료진의 수고와 노력이 더 들어가니 수가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는 시각이 있는 한편, 진료 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수가를 일반진료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이상일 경우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 중이다. 이런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는 이달 중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한 후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시행할 법적인 근거가 사라진다. 정부는 일상회복 후 비대면 진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힘든 상황에서 일단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계속하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의를 통해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재진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실시하되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의료 기관에 주는 수가를 어느 정도로
김난희 교수는 "이 과제를 통해 개인의 마이헬스웨이 데이터를 연동해 비당뇨인에서는 당뇨병 발병 위험도 및 위험인자 감소 전략을 제시하고 당뇨병 환자에서는 각종 합병증 발병 경로 및 확률을 시각적으로 제시할 것" 이라며 "해당 정보들은 진료 시 환자에게 시각적으로 전달되고, 모바일 인터렉티브 UI를 통해 반복적으로 교육되어 환자 개인의 당뇨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합병증 예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도입하기 위해 '마이헬스웨이' 시범 사업을 운영하면서 근거 법령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본인의 건강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원하는 대상(의료기관 등)에게 제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즉 환자는 병원을 가지 않아도 자신의 진료 내역이나 투약 이력 등을 PC나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타 병원에서의 진료 기록을 현재의 주치의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과제를 통해 의료기관 내 실사용 데이터(real word data, RWD)와 공공 빅데이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제공)를 기반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3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해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이날 연가 또는 단축진료를 하고 늦은 오후 전국 각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간호조무사협회가 3일 연가투쟁을 선언한 바 있는데, 의사를 비롯한 타 직역도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의료연대는 이날 1차 연가투쟁에 이어 1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차 연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연대는 연가투쟁으로 인한 환자 불편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 여부나 시간을 자율적으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인 집단 휴원·휴진 사태는 없을 전망이지만, 일부 동네 의원에서 오후 늦게는 진료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연대는 1·2차 연가투쟁, 용산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등을 통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대 총파업 시 국민 불편함이 초래되는 만큼, 17일 전까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게 이 단체의 입장이다. 경고성 집단행동
젊은 당뇨 환자와 가족이 겪고 있는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 박민수 2차관은 “정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과 지속 소통하면서 소아·청년 당뇨병 환자들과 가족분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청년 당뇨병(이하 ‘소아·청년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와 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2021년 국회에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는 젊은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현행 관련 정부 정책 및 지원제도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2021년 제정안은 34세 이하 당뇨병 환자를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34세 이하 당뇨병 환자 수는 2018년 6만 7000명에서 2020년 7만 7000명, 2022년 9만 20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연평균 증가율 8.3%).이날 간담회에서는 젊은 당뇨 환자와 가족이 겪고 있는 고충과
비만이 심혈관질환(CVD)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상과 건강검진 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온 체질량지수(BMI)나 단순 허리둘레는 체지방 분포와 신체 구성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 지표인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eight-Adjusted Waist Index, WWI)'가 기존 비만 지표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더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해당 연구는 영국의 공중보건 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WWI란 무엇인가WWI는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되는 인체 측정 지표다. 동일한 허리둘레를 가진 사람이라도 체중에 따라 WWI 값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체중 대비 복부 지방 축적 정도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전통적인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단순 허리둘레 역시 체중 구성이나 지방 분포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반면 WWI는 복부 지방 분포와 체중을 함께 고려한다는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골다공증에 대한 ‘검사-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국가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황규리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서울시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5일 김윤 의원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가 주최한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를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10명 중 2명 이상이 골다공증 환자이고, 골절 발생 건수는 지난 20년간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골절 유병 현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골절은 한번 발생시 재골절 위험이 5배로 증가해 골절 방지를 위한 조기 치료와 적극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비전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황 교수는 “그간 정부 보건당국과 협력해 골다공증 국가검진
비만을 관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체중계 숫자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체중보다 ‘근력’이 더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윤 셴(Shen Yun) 박사와 강 후(Hu Gang) 박사 연구팀은 손아귀 힘(악력, 握力)이 강한 사람일수록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과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 공식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JCEM)'에 게재됐다. 손아귀 힘이 건강을 말해준다?연구진이 주목한 지표는 다소 의외다. 바로 ‘악력(握力)’, 즉 손으로 물건을 꽉 쥐는 힘이다. 악력은 간단한 기구로 몇 초 만에 측정할 수 있지만, 전신 근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비교적 잘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규모 건강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9만 3천여 명의 성인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평균 13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하며
희귀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바이오기업 Immunome(이뮤놈)이 개발 중인 신약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의료계와 투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Immunome은 최근 '데스모이드 종양(desmoid tumor)' 치료제 후보 물질인 바레가세스타트(varegacestat)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데스모이드 종양, 생명은 위협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병데스모이드 종양은 전이성 암은 아니지만, 근육이나 인대 같은 연부 조직에서 자라며 심한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희귀 질환이다. 종양이 커지면 장기나 신경을 압박해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치료 옵션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재발 위험이 높았고, 약물 치료 역시 효과와 부작용 문제로 뚜렷한 해법이 없었다. "질병 진행 위험 84% 감소"…임상 결과의 의미이번 임상시험에서 Immunome의 신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질병이 악화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위약(가짜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8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 크기가 줄어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