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맥스큐 인플루언서 코리아 페스티벌이 광명 테이크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성황이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수백명의 지원자 중 3차 예선을 걸친 머슬마니아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었다. 이번 2부 순서 맥스큐 인플루언서코리아 경영대회에서 는 본선에 진출한 남여 머슬마니아들은 1,2,3차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건강미와 장점을 살려 아름다움과 건강미를 선 보였으며, "각 부문 수상자들은 향후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맥스큐 influencer로 활동할 것이라" 하였다. 피트니스 대회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머슬마니아는 이번 대회에 피트니스, 피규어, 비키니 등 10개 부문에 1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경연을 펼쳤다. 머슬마니아를 이끌고 있는 김근범 맥스큐 대표는 “한국 최고의 매력남, 매력녀를 뽑는 대회인 머슬마니아 대회는 몸 뿐 만 아니라 지덕체 등 인성도 평가한다.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뽑는 대회이니 만큼 수상자들은 한국을 대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2부 순서인 맥스큐 인플루언서 코리아 는 개인 1차 개인 퍼모먼스 2차 개인 수영복 심사 및 단체 부문은 팀 웍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과 준비된 특유의 개
오젬픽,위고비 비만·당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수용체(GLP-1) 작용제가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의대 네이선 A. 버거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65만여명 15년간 추적 결과 담낭암·수막종 등 10개 비만 관련 암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팀은 6일 의학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당뇨 치료제로 GLP-1 작용제와 인슐린,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당뇨 환자 165만여 명의 15년간 전자 건강 기록(EHR)을 분석, GLP-1 작용제와 10개 비만 관련 암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애초 당뇨 치료용으로 개발된 GLP-1 작용제(세마글루타이드)는 최근 오젬픽과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 관련 암(OAC)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65만1천452명을 대상으로 GLP-1 작용제와 인슐린, 메트포르민이 13개 비만 관련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GLP-1 작용
공부하던 중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책상에 팔베개하고 엎드려 낮잠을 청했다가 손이 저려 깬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눈싸움하느라 하얗게 언 손을 따뜻한 물에 녹일 때 순간적으로 손이 저린 느낌을 받은 적도 있을 것이다. 손발이 저린 증상은 거의 모든 사람이 흔하게 겪는 감각 증상 중 하나로 환자들은 '저리다'라는 느낌을 여러 표현을 이용해 설명한다. 얼얼하다, 찌릿하다, 후끈거린다, 무감각하다, 묵직하다 등 표현하는 말이 조금씩 다르다. 그만큼 저린 증상이 환자들에게 애매하게 느껴진다고도 볼 수 있다. 외래에서 진료를 보다 보면 손발이 저릴 때 의례 혈액순환이 문제라고 자가 진단 내리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혈액 순환제를 한참 동안 복용하다가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뒤늦게 병원 문을 두드리는 환자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손발저림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건 말초신경 질환이다. 말초신경은 척수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나온 신경으로, 이 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받았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말초신경 질환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말초신경의 손상 원인으로 가장 흔한 건 당뇨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 신경병증은 일단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워 당뇨
하루는 30대 중반의 여성이 병원에 내원해 3개월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목 안의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어 자꾸 기침을 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잠시 좋아지는 느낌이 들다가 곧 다시 같은 증상이 생겨요." 기침은 낮에 호전되었다가 밤에 다시 심해진다고 하였으며 가래나 객혈(피가 섞인 가래)은 없었다. 청진상으로도 기도 천명음(쌕쌕 거리는 소리)과 수포음(거품이 터지는 소리) 등 기관지 잡음은 들리지 않았다. "혹시 담배를 피우시나요?" "술과 담배는 전혀 안 하고 해본 적도 없습니다." 흉부 엑스선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목 안을 살펴보니 인후부에 가래 같은 분비물이 보였다. 코 점막은 붓거나 충혈된 소견이 없었다. "환자분 후비루 증후군(상기도 기침 증후군)이 의심되는데요. 이는 만성기침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혹시 모르니 부비동 엑스선 검사를 해보시지요." 잠시 후 나온 결과에서 좌측 상악동에 염증 소견이 보였다. "아마도 부비동염(축농증)때문에 2차적으로 후비루 증후군이 생기고 부비동에서 흘러내린 분비물이 인후부의 기침 수용체를 계속 자극해서 기침이 유발된 것 같습니다." 환자는 이비
"원장님, 제가 몇 년 전부터 온몸이 가려워 견딜 수 가 없어서 찾아왔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다소 마른 체형을 가진 70대 중반의 남성이 중절모를 지긋이 눌러쓰고 진료실로 들어오셨다. 환자는 동네 병원은 물론, 유명하다는 피부과도 다 찾아다녔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난감한 상황이었다. 내가 무슨 도움을 드릴 수가 있을까 걱정부터 되었지만 천천히 문진(질문을 하면서 환자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진료기법)을 진행했다. "약을 드셔도 증상이 똑같이 나타나셨나요?" 약 말고 다른 치료도 시도해보셨나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으면 잠시 괜찮다가 약효가 떨어지면 가려워서 잠을 설쳤어요. 긁다가 밤을 새운 게 하루 이틀이 아니에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목욕탕에 가서 세신사에게 때를 밀었어요. 그럼 잠시 시원하고 괜찮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환자는 약 외에도 보습제, 연고, 한방치료까지 다 해봤지만 별로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진료를 온 것도 큰 기대를 하고 왔다기보다는 혹시나 다른 치료법이 있을까 해서 온 것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미 여러 병원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거의 모든 치료를 받아 본 환자에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한 사람의 혀에는 2,000~5,000개의 미뢰가 있으며 40대 중반이후 미뢰에 있는 미각세포가 감소하면서 맛을 전처럼 예민하게 느끼지 못하게된다. 특히 쓴맛과 신맛을 느끼는 세포는 상대적으로 오래유지되고, 단맛과 짠맛을 덜 느끼게 되어 점점 음식을 짜고 달게 먹게 된다. 식욕(Appetite)은 여러가지 기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먼저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는 식이조절에 관여하는 위장관과 기타 조직에서 분비되는 식욕 관련 호르몬 배출과 뇌의 신경전달을 총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은 공복에 많이 분비되어 식욕을 촉진시키는 작용을하고,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렙틴(Leptin)은 식후에 포만감을 느꼈을 때 분비되며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 이외에 인슐린과 여러 호르몬들이 식욕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적당한 식욕과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쩌면 식욕부진은 나이가 들면서 미각, 후각, 시각 등의 감각이 떨어지고 위장관의 운동능력이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식욕부진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우울증,
셀 수 없는 것들이 우리 안에 Fernado Pessoa 셀 수 없는 것들이 우리 안에 산다, 내가 생각하거나 느낄 때면, 나는 모른다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이 누군지. 나는 그저 느끼거나 생각하는 하나의 장소. 나에게는 하나 이상의 영혼이 있다. 나 자신보다 많은 나들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존재한다 모든 것에 무심한 채. 그들의 입 다물게 해 놓고, 말은 내가 한다. 내가 느끼거나 느끼지 않는 엇갈리는 충동들이 나라는 사람 안에서 다툰다. 나는 그들을 무시한다. 내가 아는 나에게 그들은 아무것도 불러주지 않지만, 나는 쓴다.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민음사 2018) 내 안에는 여러 명의 내가 존재하지만, 나를 대표 하는 나는 평소에 쓰는 말과 글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고 행동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실제로 나는 나 외에 팔등신 애인과 매일 같이 환락의 시간을 보내는 내가 있고 기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하고 싶은 내가 있지만 그 일로 말을 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으므로 둘 중에 나는 없다, 그러나 미래의 내가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기에 수많은 내 안의 나 중에 어떤 나를 구축해 가느냐에 따라 존경받는 인물이 하루아침에 파렴치한이
국소부종은 특정 부위가 붓는 부종으로 정맥,림프관의 이상 또는 국소염증(농양,봉화직염)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로들면 정맥류와 같은 정맥부전증과 림프부종이 있다. 정맥부종은 정맥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며,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질환이나 이차적인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에서는 기생충 감염에 의한 림프관의 페쇄로 림프부종이 많이 발생하며 그외 대부분의 경우 림프절을 절제하는 악성종양의 수술이 원인이다. 대표적인 림프부종은 유방암으로 유벙절제술과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10~15%(많게는 30~40%까지 보고됨) 에서 수술한 쪽 팔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림프부종이 발생한 경우 마사지와 탄력 스타킹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폐쇄된 림프관을 정맥에 연결하는 림프관정맥문합술 도는 림프절(관) 이식술이 치료에 이용되어 점점 우수한 치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우리의 몸은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에 2/3는 세포내에 존재하고 1/3은 세포 밖에 존재하고 있다. 지나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면 세포 내의 수분이 세포박 간질조직에 축척되어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신장, 간, 심장의
전신부종은 몸 전체가 붓는 부종으로 신장에 질환이 있거나 ,심장, 간,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한다. 심장 이상에 의한 부종은 주로 울혈성 심부전(Heart failure)이나 심장 판막증에 의해 발생하며 호흡곤란과 함께 전신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간 질환에 의한 경우는 간경화가 진행되면서 간에 알부민을 만들지 못해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고, 그결과 복강에 물이차는 복수와 함께 전신 부종이 발생한다. 이 경우 알부민을 주사로 투여하면 일시적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있다. 진료현장에서 특히 고령의 환자들이 기운이 없다고 알부민 주사를 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일부 간경화 환자에만 선별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제임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갑상선기능 저하증(Hypothroroidism)의 경우 점액부종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부종이 발생한다. 점액부종은 진피내에 점액이 쌓여 피부가 붓는 것으로 정강이 부위에 시작하여 병이 진행됨에 따라 더 넓은은 부위로 부종이 생기게 된다. 이상에서 언급한 질환으로 인한 전신부종은 각각의 질환에 대한 치료와 이뇨제의 적절한 사용, 염분 제한과 알부민주사 등을 이용한 대중적인 치료로개선될 수 있다. 기타 원인으
17세 남학생이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얼굴과 몸이 퉁퉁 부운 상태로 한눈에 보기에도 부종이 매우 심했다. "선생님,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이렇게 부었어요." "언제부터 부종이 있었니?"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붓는다고 느끼긴 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마치 시합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치러 눈이 안떠질 만큼 부은 권투 선수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우선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해 보자." 다음날 검사 결과가 나왔다. 소변에서 다량의 단백뇨가 검출 되었으며, 혈액 검사상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이 많이 감소하여 정상수치의 1/3수준으로 떨어져 있었고 ,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해 있었다. 전형적인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이 었다. 신증후군은 소변을 만드는 최소단위인 사구체 내의 혈관투과성이 증가해 평소 빠져나가면 안 되는 혈액 내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혈관 밖으로 다량 빠져나가 부족해지고, 그 결과 혈액의 삼투압이 감소하여 혈관 내의 물이 혈관 밖 간질조직에 고이면서 부종이 발생하는 병이다. 면역을 담당하는 단백질과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지면서 감염에 취약
심혈관 건강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관건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컬럼비아대 어빙 의료 센터(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er) 누르 마카렘(Nour Makarem) 교수 연구팀은 미국 심장협회와 함께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심혈관 건강 체크리스트 'Life's Essential 8'을 지켰을 때 생물학적 노화를 얼마나 예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평균 47세 성인 6500여 명을 대상으로, 'Life's Essential 8' 체크리스트로 심혈관건강 점수를 매긴 후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했다.ife's Essential 8에는 8가지 채점 항목인, ▲건강한 수면 ▲금연 ▲규칙적인 신체 활동 ▲건강한 식단 ▲건강한 체중 유지 ▲혈당 유지 ▲혈압 유지 ▲콜레스테롤 수치 유지 등이 포함됐다. 실험대상자의 심혈관건강은 8가지 지표별로 점수를 낸 후 다시 평균을 내 매겨졌고, 심혈관건강 척도 높음(좋음), 중간, 낮음(나쁨) 등 세 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생물학적 나이는 혈액 검사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백병원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Healthcare 게재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단백질 섭취 저하: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운동량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근육 세포 성장 신호와 분해 신호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근육 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
충남대·생명연 공동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비타민 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감소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는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 뼈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혈중 내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 결핍이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효과와 작용 구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 발생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더 증가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TXNIP'라는 유전자를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권효정 교수는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
20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를 공개했다.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성정훈 진료지침이사(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교수, 왼쪽)와 최의근 학술이사(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팩트시트는 심방세동에 대한 2013~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정리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방세동을 주제로 발간한 팩트시트다. 전체 심방세동 유병률, 2013년 1.1%→2022년 2.2%, 80세 이상 유병률, 2013년 7.4%→2022년 12.9%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최근 10년 동안 2배 증가했다. 60대 이상 인구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3.9%, 2022년 5.7%로 증가했고 환자 수는 2.3배 늘었다. 심방세동 환자의 평균 나이는 2022년 기준 70.3세로 점차 고령화 특히 고령 인구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해, 80대 이상 인구에서 2013년 7.4%, 2022년 12.9%로 조사됐다. 심방세동 환자의 평균 나이는 2022년 기준 70.3세로 점차 고령화되고 있었
2형 당뇨병 환자가 조현병 등 정신질환도 있을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한상 교수팀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87만5천671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 2형 당뇨병 환자가 조현병을 함께 앓을 경우 자살 위험이 3.24배가 됐다. 조현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과잉에 따른 뇌 질환으로, 망상과 환각,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 등의 사회 인지기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과거에는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다. 조현(調絃)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됐다. 이외 동반하는 정신질환 종류에 따른 자살 위험은 양극성 장애 2.47배, 우울증 2.08배, 불면증 2.03배, 불안장애 1.6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자살로 사망한 2형 당뇨병 환자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남성, 저소득, 흡연자, 과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