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오메가3를 보충하는 경우 심근경색과 심혈관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은 최근 장쇄오메가-3불포화지방산(오메가3)의 보충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 관련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메타분석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 고대안암병원 배재현 교수, 경희대학교 임현정 교수구체적으로 연구팀은 오메가3, 즉 에이코사펜타노익산(EPA)과 도코사헥사노익산(DHA)을 투여한 총 17개의 무작위대조연구들을 메타분석했다.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은 최소 500명 이상이 참여했고 중재 후 최소 1년 이상을 추적관찰한 것으로, 오메가3의 효과와 관련된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오메가3의 유형과 용량, 대조군의 종류, 심혈관질환의 예방유형 등에 따른 추가 분석도 시행했다.이 결과, 오메가3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4% 감소했으며,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증 위험 또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오메가3의 투여는 용량과 비례해 주요 심혈관사
조민 의사면허 반납 선언, 하루 만에 유튜브 구독자 20만명 돌파 유명 의사이자 유튜버인 조민이 최근 의사 면허 반납을 선언한 후, 단 하루 만에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의사 면허를 반납하겠다는 결정을 공개했다. 이러한 결정은 그가 의사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일반 대중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는 그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러한 결정은 넓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에 큰 관심을 끌었다. 선언이 공개된 이후 하루 만에 그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기존보다 크게 증가하여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현상은 사람들이 조민의 새로운 도전과 그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그가 어떤 방식으로 대중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7월 1일(토)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인 빈 필과 베를린 필의 수석 단원들이 모여 2008년 결성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첫 한국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되었다.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 솔리스트, 수석단원 등으로 구성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각 오케스트라의 장점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단원들의 기교가 어우러져 단단하고 우아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특히 소규모 앙상블 특유의 민첩함과 유연함을 갖추고 있어 안네 소피 무터, 요나스 카우프만, 고티에 카푸송 등 세계 유수의 솔리스트들과 자주 협업하는 등 프로젝트에 따른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이번 연주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1번,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하이든 교향곡 제49번을 선보인다. 교향곡 제1번은 모차르트가 8세 때 작곡한 것으로 어린 시절 이미 드러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과 세레나데 제13번은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곡들로 모차르트 음악 특유의 단순함과 화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양국 MZ세대 간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베트남 대중음악을 통칭하는 V-팝과 K-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민 무대는 문화예술로 깊어진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표출하는 강렬한 장면이었다. 이번 공연이 양국 관계의 지평을 확장하는 추동력으로 작동해 향후 문화적·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K-팝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을 필두로 명실상부한 K-콘텐츠의 대표 장르로 자리 잡고 있으며, V-팝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SNS에서 짧은 길이 영상 콘텐츠(숏폼)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베트남 노래들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하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과 베트남 대중음악 가수 4팀이 출연해 K-팝과 V-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몄다. K-팝 가수로는 베트남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 기현과 AB6IX가 무대에 올랐
미국 에스페리온 세라퓨틱스(Esperion Therapeutics)가 새로 개발한 고지혈증 신약 벰페도산(bempedoic acid)이 현재 널리 처방되고 있는 스타틴(-stain) 계열의 고지혈증약이 아니면서 스타틴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 의학과의 마이클 린코프 교수 연구팀은 벰페도산(제품명 넥스레톨)이 적정 용량의 스타틴에 민감한 스타틴 불내성(statin-intolerant) 환자나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떨어뜨릴 필요가 있는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스타틴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17일 보도했다. 스타틴은 복용자에 따라 근육통, 관절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스타틴 과민증이 있는 스타틴 불내성 환자 1만3천9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CLEAR Outcomes Trial) 자료를 새로이 분석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벰페도산이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를 21% 낮추는 동시에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13% 감소하는 효과가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 카카오헬스케어와 당뇨병의 관리와 유병률 감소를 위해 협력 l (재)당뇨병학연구재단,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 체결 l 연속혈당측정장치를 활용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연구와 대국민 교육 및 홍보 강화 (재)당뇨병학연구재단(이사장 원규장)은 지난 6월 14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최근 환자와 위험군이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의 심각성에 공감하여, 당뇨병의 관리와 유병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당뇨병학연구재단과 카카오헬스케어가 6월 14일(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규장 (재)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장(왼쪽)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속혈당측정장치(CGM)를 활용하여 당뇨병의 유병률을 줄이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및 당뇨병과 혈당 관리를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작년에 발표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수는 지난 10년 사이 320만 명에서 600만 명으로 급증하였으며, 65세 이상 인구
당뇨신문 남형철 대표,소상공인연합신문 황숙희 발행인 은 홍보,기사,컨텐츠,아이템,마케팅,인터넷관련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좌) 당뇨신문 남형철 대표 (우) 소상공인연합신문 황숙희 발행인 당뇨신문 남형철 대표 ,소상공인연합신문 황숙희 발행인은 2023년 6월13일 오후1시에 서대문구 가재울로 본사 카페 에서 양사 간 홍보,기사,컨텐츠,아이템,마케팅 등 인터넷 모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당뇨신문과 소상공인연합신문 은 소상공인의 경제와 국내경기 활성화와 나아가 당뇨 질환에 관련된 건강과 객관적 기사와 정보를 공유하며, 우리동네 당뇨 소상공업체 소개 및 영상을 제작 하여 소개하며 소상공인이 궁금한 내용과 보다 나은 삶의질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폭넓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소상공인연합신문 소개 소상공인연합신문은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이들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소상공인경제와 국내경기 활성화라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민과 정책개발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소상공인연합신문은 현장을 발로 뛰며 객관적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소상공인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결과 보고 및 의사인력 논의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지난 6월 8일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결과를 회원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6월 8일 목요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붕괴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우리협회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등 기피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분야에 우수한 의료 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하고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마련해주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우리협회의 제안사항에 동의하며, 추가적으로 의료인력 재배치를 포함한 의료인력 확충방안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바, 이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요구에 대해 우리협회는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논의 시 다음 사항이 필수적으로 고려되고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습
〚전라남도의사회 성명서〛 정부의 불공정한 수가협상 정책에 대한 비난과 개선을 요구한다! 전라남도 의사회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불공정한 수가협상 정책에 대한 비난과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며 의료 소외지역이 많으며 위기를 겪고 있는 의료기관 또한 많다. 정부의 수가협상 방식이 우리 지역의 의료 기관과 의료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현재 수가 인상률은 2008년 이후로 역대 최저인 1.6%로 제시되고 있다. 2022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5.1%였으며, 최저임금 상승률도 5.1%였다. 그러나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수가로 인하여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는 의료 기관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가상승률과 수가 인상률과의 차이가 역대 최대치에 달한다. 이는 의료기관들에게 부여되는 보상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건강보험 흑자가 2년째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 기관들에게 적절한 수가 인상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폼만 살린 줄 알았는데 착하기까지 밀레니얼 힙스터가 셀렉한 ‘미닝아웃’ 브랜드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시대. 요즘 MZ들은 다만 음료 한 잔, 티셔츠 한 장도 허투루 고르지 않는다. 기왕 살 물건이라면 좀 더 친환경적이고,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고심한다. 이른바 ‘가치 소비’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 등이 밀레니얼 소비의 큰 흐름을 주도 하고 있는 것이다. 혹시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싶은 한편, 활동적인 성향을 가졌다면 다음의 두 가지 브랜드를 주목해보자. 용산구 회나무로 남산에 자리한 ‘포지티브미’는 ‘아름다움’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브랜드다. 알록달록한 컬러감의 레깅스, 아름다운 실루엣의 크롭탑 등 주로 운동복을 판매하는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아이템이 폐어망으로부터 비롯됐다. 바다에 버려진 어망, 산업용 플라스틱 등에서 나일론 섬유를 추출해 이를 원단으로 가공한 뒤, 멋진 운동복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 폐플라스틱 외에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 폐기 후에도 생분해 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과 강력한 내
비만이 심혈관질환(CVD) 위험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상과 건강검진 현장에서 널리 사용돼 온 체질량지수(BMI)나 단순 허리둘레는 체지방 분포와 신체 구성의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 지표인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eight-Adjusted Waist Index, WWI)'가 기존 비만 지표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더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해당 연구는 영국의 공중보건 학술지 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WWI란 무엇인가WWI는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되는 인체 측정 지표다. 동일한 허리둘레를 가진 사람이라도 체중에 따라 WWI 값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체중 대비 복부 지방 축적 정도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전통적인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분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단순 허리둘레 역시 체중 구성이나 지방 분포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반면 WWI는 복부 지방 분포와 체중을 함께 고려한다는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가 15일 김윤 의원 주최로 열렸다.골다공증에 대한 ‘검사-치료-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국가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황규리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서울시 보라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5일 김윤 의원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가 주최한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 토론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를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10명 중 2명 이상이 골다공증 환자이고, 골절 발생 건수는 지난 20년간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골절 유병 현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골절은 한번 발생시 재골절 위험이 5배로 증가해 골절 방지를 위한 조기 치료와 적극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지만 현재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비전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황 교수는 “그간 정부 보건당국과 협력해 골다공증 국가검진
비만을 관리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체중계 숫자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체중보다 ‘근력’이 더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의 윤 셴(Shen Yun) 박사와 강 후(Hu Gang) 박사 연구팀은 손아귀 힘(악력, 握力)이 강한 사람일수록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과 사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The Endocrine Society) 공식 학술지인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JCEM)'에 게재됐다. 손아귀 힘이 건강을 말해준다?연구진이 주목한 지표는 다소 의외다. 바로 ‘악력(握力)’, 즉 손으로 물건을 꽉 쥐는 힘이다. 악력은 간단한 기구로 몇 초 만에 측정할 수 있지만, 전신 근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비교적 잘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규모 건강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9만 3천여 명의 성인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평균 13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하며
희귀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바이오기업 Immunome(이뮤놈)이 개발 중인 신약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의료계와 투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Immunome은 최근 '데스모이드 종양(desmoid tumor)' 치료제 후보 물질인 바레가세스타트(varegacestat)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데스모이드 종양, 생명은 위협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병데스모이드 종양은 전이성 암은 아니지만, 근육이나 인대 같은 연부 조직에서 자라며 심한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희귀 질환이다. 종양이 커지면 장기나 신경을 압박해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치료 옵션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재발 위험이 높았고, 약물 치료 역시 효과와 부작용 문제로 뚜렷한 해법이 없었다. "질병 진행 위험 84% 감소"…임상 결과의 의미이번 임상시험에서 Immunome의 신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질병이 악화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위약(가짜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8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 크기가 줄어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