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먹으면 간·콩팥 망가진다?” 의학적 진실은 달랐다…장기 연구에서 사망 위험 27% 감소당뇨약보다 더 위험한 것은 조절되지 않는 고혈당…심혈관·신장 합병증 예방이 치료의 핵심 영국 UKPDS 장기 추적 연구, 메트포르민 치료군 전체 사망 위험 27% 낮아…일부 최신 당뇨약은 신장 보호 효과까지 입증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흔히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약물의 장기 복용에 따른 간과 신장 손상이다. “당뇨약을 오래 먹으면 콩팥이 망가진다”, “약이 독해서 간이 나빠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을 미루거나 임의로 중단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그러나 최신 의학적 근거는 이러한 통념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당뇨병 치료제의 위험은 약제별로 다르며, 적절하게 선택된 치료는 오히려 신장질환 진행과 심혈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영국의 대표적인 당뇨병 장기 연구인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는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줬다. 10년 추적 연구가 보여준 결과…전체 사망 위험 27% 감소2008년 국제학술지 *New
“당뇨약 먹으면 간·콩팥 망가진다?” 의학적 진실은 달랐다…장기 연구에서 사망 위험 27% 감소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흔히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약물의 장기 복용에 따른 간과 신장 손상이다. “당뇨약을 오래 먹으면 콩팥이 망가진다”, “약이 독해서 간이 나빠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을 미루거나 임의로 중단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그러나 최신 의학적 근거는 이러한 통념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당뇨병 치료제의 위험은 약제별로 다르며, 적절하게 선택된 치료는 오히려 신장질환 진행과 심혈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영국의 대표적인 당뇨병 장기 연구인 UKPDS(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는 혈당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사망과 심근경색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줬다. 10년 추적 연구가 보여준 결과…전체 사망 위험 27% 감소2008년 국제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발표된 UKPDS 80 연구는 새롭게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이후 약 10년간의 추가 추적 결과를 분석했다.
“식후 졸리면 당뇨병?” 단순 식곤증과 혈당 이상 신호 구별해야식후 반복되는 심한 졸음, 혈당 조절 이상 가능성 살펴야… 고혈당·저혈당 외 수면 부족과 식사 습관도 원인 당뇨병 진단은 증상이 아닌 혈당검사로… 공복혈당·당화혈색소 확인 중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참기 어려운 졸음이 몰려오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흔히 '식곤증'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증상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여겨지지만, 일부에서는 혈당 조절 이상과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사 후 극심한 피로감이나 졸음이 반복된다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와 관련된 혈당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식후 졸음 자체가 당뇨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식곤증만으로 당뇨병을 진단할 수는 없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역시 식후 졸음은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며, 그 자체만으로 당뇨병의 징후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Cleveland Clinic 식사 후 졸음, 혈당 변화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식사 후에는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화·흡수되면서 혈당이 상승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조절한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
가을철 호흡기 건강, 오재원 교수에게 묻다작성일 : 2026.10.05 16:20‘9월 에피데믹’의 실체부터 생애주기별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 차단법까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이면 전국의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쉴 새 없이 훌쩍이는 아이와 기침을 달고 사는 성인 환자들로 가득 차지만, 대다수는 이를 단순한 ‘환절기 감기’로 치부하고 만다. 가을철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9월 에피데믹(September Epidemic)’의 정체와 감기·비염의 감별법이 필요한 때이다.이에 엠디저널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자,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 종신 펠로우(FAAAI)이며, 세계적인 학술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꽃가루 알레르기 전문 서적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를 출간한 세계적 권위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오재원 교수를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오재원이다. 전문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로, 세부 전공으로 알레르기와 호흡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비만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H.O.P 프로젝트작성일 : 2026.10.10 13:00 GLP-1이 가져온 비만치료계의 혁신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등장은 신드롬이었다. 단순히 신약이 하나 등장한 것을 넘어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2023년 3분기 위고비의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덴마크의 연간 GDP를 뛰어넘을 정도였고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여러 셀럽들의 간증은 이 약이 의료계를 넘어 끼친 영향을 짐작케 했다. GLP-1 약물의 이런 압도적인 임팩트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와 더불어 더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성에 있다. STEP-1 임상시험에서 드러난 15%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에 비해 부작용은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 비교적 경미한 선에 그쳤다. 이는 이전에 존재하던 비만치료제의 부작용들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장기 복용 시 신경정신성 부작용, 심혈관계 과부하, 녹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고 오를리스타트는 심각한 전신 부작용은 없지만 위생적 편의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런 개선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GLP-1은 활발한 적응증 확장까지 도모했다. 위고비는 SEL
‘혈당 관리’ 내세운 식품 광고, 건기식 오인·차단 지연 점검 필요 일반식품의 건기식 오인 광고 전년 대비 64.4% 증가…당뇨 관련 사례 별도 확인 필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증가하면서, 혈당 관리 효과를 내세우는 식품 광고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광고 적발 이후 사이트 차단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보도돼, 단속 실적과 함께 소비자 노출을 줄이는 조치의 실효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6일 김교흥 의원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출자료 분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일반식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1만4,254건이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는 7,244건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으며, 전년 4,406건보다 64.4% 증가했다. 2026년 8월까지도 일반식품 부당광고 8,792건 중 4,249건이 건기식 오인·혼동 유형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일반식품 전체 통계로, 당뇨·혈당 관련 광고 규모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광고 차단 속도 역시 후속 취재가 필요한 대목이다. 지난 9월 28일 소병훈 의원 관련 보도에서는 일반식품 온라인 부당광고 사이트 차단에 걸리는 평
근력운동, 주 30분만 꾸준히 해도 당뇨병 위험 낮춘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 미국 성인 14만여 명 19년 추적… “양보다 지속성 중요” 근력운동을 오래, 많이 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국 성인 14만 3,715명을 평균 19년간 추적한 연구에서 주당 30분 안팎의 짧은 근력운동도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의미 있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금이라도 시작해 꾸준히 이어가는 습관이 핵심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발표하고 JAMA Network Open(2026년 6월)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근력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을 기준(100)으로 했을 때 주 30분 미만만 시행해도 당뇨병 위험은 17% 낮았고, 주 2시간 이상이면 27% 낮았다. 연구진은 “짧은 시간이라도 근육을 쓰는 활동이 대사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자료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꾸준함’이다. 4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운동 습관 변화를 추적한 분석에서는 주 30분 이상 근력운동을 꾸준히 유지한 경우, 거의 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42% 낮았다. 또 처음에는 적게 하다가 나중에 운동량을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당뇨병 및 인슐린 인식개선을 위한 '당찬동행' 캠페인음원 ‘Rhythm Check(같이 걸어가기)’ 발매 -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코리아 후원, 당뇨병 환우들의 실제 경험 담은 음원 발매 - 차세대 K-POP 그룹‘싸이커스(xikers)’ 가창 참여… 밝은 에너지로 당뇨 환우의 일상 응원 및 인슐린 치료의 편견 극복 메시지 전달 - 8월 6일 시작한 ‘당찬동행’캠페인 본격 확산… 금일부터세계 당뇨병의 날까지 SNS 릴레이 챌린지 전개 예정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한국췌장장애인협회(이하 환우회, 대표김미영)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후원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 '당찬동행'의 캠페인 음원 'Rhythm Check(같이 걸어가기)'가 지난 3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당찬동행'은 지난 8월 6일 런칭하여 오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까지 100일간 이어지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환우회는 이번 음원 공개를 기점으로 환우와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SNS 챌린지를본격 추진한다. 캠페인 테마곡인 'Rhythm Check(같이 걸어가기)'는인슐린 치료를 받으며 살아가는 당뇨병 환자들
췌장장애등 중증당뇨병 의료비 지원 확대 환영 “췌장장애 인정에 이어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까지…정부의약속 이행에 감사” 보건복지부가 8일 「췌장장애 등 중증당뇨병 지원 확대 방안」을발표한 가운데,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한국췌장장애인협회(이하 환우회)는 췌장장애 인정에 이어 환자들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확대가 정책으로 이어진 것에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2026년 12월 시행 예정으로, 연간 약700억 원 규모다. 인슐린자동주입기와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중증당뇨병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필수적인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특히 이번 정책은 지원 대상을 단순히 1형당뇨병과 2형당뇨병이라는 진단명으로 구분하기보다, C-peptide 등췌장의 실제 인슐린 분비 기능을 기준으로 ‘췌장장애인’과 ‘췌도부전 당뇨병환자’를 구분하여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췌도부전 당뇨병환자의 판정 기준 역시 1형당뇨병의 판정 기준에준하여 적용될 예정이어서, 일반적인 2형당뇨병 환자 전체로지원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약 5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2형당뇨병 유병인구 가운데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
비만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H.O.P 프로젝트작성일 : 2026.10.10 13:00 GLP-1이 가져온 비만치료계의 혁신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등장은 신드롬이었다. 단순히 신약이 하나 등장한 것을 넘어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일으켰다. 2023년 3분기 위고비의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덴마크의 연간 GDP를 뛰어넘을 정도였고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여러 셀럽들의 간증은 이 약이 의료계를 넘어 끼친 영향을 짐작케 했다. GLP-1 약물의 이런 압도적인 임팩트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와 더불어 더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성에 있다. STEP-1 임상시험에서 드러난 15%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에 비해 부작용은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 비교적 경미한 선에 그쳤다. 이는 이전에 존재하던 비만치료제의 부작용들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장기 복용 시 신경정신성 부작용, 심혈관계 과부하, 녹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고 오를리스타트는 심각한 전신 부작용은 없지만 위생적 편의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런 개선된 편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GLP-1은 활발한 적응증 확장까지 도모했다. 위고비는 SEL
‘혈당 관리’ 내세운 식품 광고, 건기식 오인·차단 지연 점검 필요 일반식품의 건기식 오인 광고 전년 대비 64.4% 증가…당뇨 관련 사례 별도 확인 필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증가하면서, 혈당 관리 효과를 내세우는 식품 광고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광고 적발 이후 사이트 차단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보도돼, 단속 실적과 함께 소비자 노출을 줄이는 조치의 실효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6일 김교흥 의원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출자료 분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일반식품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1만4,254건이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는 7,244건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으며, 전년 4,406건보다 64.4% 증가했다. 2026년 8월까지도 일반식품 부당광고 8,792건 중 4,249건이 건기식 오인·혼동 유형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일반식품 전체 통계로, 당뇨·혈당 관련 광고 규모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광고 차단 속도 역시 후속 취재가 필요한 대목이다. 지난 9월 28일 소병훈 의원 관련 보도에서는 일반식품 온라인 부당광고 사이트 차단에 걸리는 평
마운자로, 같은 약인데 왜 나라마다 가격이 다를까한국은 비급여 자유가격, 일본은 국가가 약가 관리…아시아 국가별 가격 격차 배경은최근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마운자로’ 가격이 아시아 국가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면서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같은 제약회사가 생산하는 동일 성분 의약품인데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환자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크게 다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차이가 단순한 제조원가나 환율 때문이라기보다 각 국가의 건강보험 제도, 정부의 약가 결정 방식, 비급여 여부, 유통구조와 제약회사의 국가별 가격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한국은 ‘비급여’…의료기관마다 가격 달라한국릴리에 따르면 국내에서 마운자로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시장 자율가격이 적용돼 의료기관마다 환자가 부담하는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한국릴리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자로는 비급여 의약품이기 때문에 시장 자율가격이 적용되어 의료기관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제약회사 공급가격 외에도 도매·유통 비용, 의료기관
메인 8ECG 전투; 파도를 정복하고 전투에서 승리하라!10월 16일 (금) 13:10-14:25, 워커 1 위원장: 김민수, 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