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료원,꿈의 암치료기 가동..전립선암 환자 대상 중입자치료 시작환자가 느끼는 통증 전혀 없고 일상 생활 가능 고위험군에서 기존 방사선 치료 대비 우수한 효과 보여 연세대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28일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 첫 치료 환자는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다. 이번 환자는 전립선 피막 안에만 1.2cm 크기의 종양이 존재했고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전이는 없는 상태였다. 28일 첫 조사 이후 3주간 12회에 거쳐 치료를 실시한다. 첫 번째 치료를 마친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지 몇 분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입자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놀랐고 통증 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피해야 할 음식이 없다고 해서 병원을 나가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자는 2020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수치가 정상(4ng/ml 이하)보다 높다는 것을 발견한다. 2022년 12월 서울 소재 병원에서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고려하던 중 친구로부터 연세의료원이 중입자치료를 도입한다는 소식을 접한다.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하다는 것과 후유증이 적다는 장점에 치료를 결심했고 국내에서 중입자치료를 받은 1호 환자가 됐다. 전립선암 대상 중입자치료 장점은 효과다. 중입자치료 경험이 가장 풍부한 일본에서는 중입자치료 환자 중 약 25~30% 정도가 전립선암 환자다. 또 일본에서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두 번째 중입자치료 암종이다. 국소 전립선암에서 치료 효과 지표 중 매우 중요한 것이 바로 생화학적 무재발률이다. 생화학적 재발은 PSA 수치가 치료 후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보다 2ng/ml 이상 상승한 상태다. 암세포 분화 정도가 양호한 저위험군 전립선암에서 생화학적 무재발률은 중입자, X-선 치료 모두가 비슷한 성적을 보이지만 고위험군에서 중입자치료가 우수한 5년 생화학적 무재발률을 보이기 시작한다. 전립선 암세포가 다시 자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재발 위험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서는 중입자치료의 5년 생화학적 무재발률이 90% 이상으로 보고됐다. 또 전립선암 치료로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계 부작용인 혈변 등은 물론 빈뇨절박뇨혈뇨 등 비뇨기계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서 치료 안전성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치료 전 자세 교정과 실제 조사 등을 모두 합해도 실제 치료 총 시간은 30분이 채 안된다. 평소 즐기던 운동, 여행 등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높은 환자 편의도 장점이다. 전립선 뒤쪽이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한 달 정도 탕목욕을 피해야 한다는 정도가 주의사항이다. 물론 모든 전립선암이 중입자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암 병기 1~4기 중 4기와 전이가 있는 케이스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수술로 전립선을 절제한 경우와 이전에 전립선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어도 마찬가지다. 암세포 덩어리를 대상으로 하는데 치료를 받으면 대상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제20차 경기도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 6월 25일 개최 - 5월 4일 사전등록 오픈, 필수이수과목 2평점 포함 매년 경기도 내 2만 5천여명의 의사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하고 실용적인 주제의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가 올해는 평년보다 2개월 빠른 6월 25일에 개최된다.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작년에도 4,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면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올해도 작년 학술대회의 뜨거운 호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며, 참석인원은 작년보다 약 2배 많은 8,000여명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구성 프로그램으로는 현시점에 꼭 필요한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본이 되는 내용들도 다시 한번 정리하였으며, 또한 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의료법을 포함하여 진료 외적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내용들을 준비하였다. 특히 예년과 같이 필수과목도 2평점 준비 하였는데, 필수과목은 2019년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부터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평점으로, 면허 신고년도 직전 3년간의 24평점 중 2평점을 필수평점으로 이수해야 한다. 올해 면허신고 대상자가 아직 필수평점을 이수하지 못했다면 먼저 이수하고 면허신고를 진행해야 하며,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필수평점 2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강의는 A, B 총 두 개 강의장에서 진행되며 1부(필수평점 강의)와 3부는 A&B 통합강의로 진행되며, 2부와 4부는 강의장을 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통합 첫 강의는 ‘의료분쟁 형사조사 시 대처방안’를 주제로 법무법인 샘 박복환 변호사가 필수과목 강의를 진행하고 두 번째 강의는 ‘개정의료법의 쟁점: 면허의 정지, 취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여 법무법인 도울 김용대 변호사가 필수과목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1부 세 번째 강의는 제34대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직접 ‘의료분쟁 사례 및 대처법 강의’를 주제로 필수과목 강의를 진행하여 그간 수많은 동료의사들이 의료법을 몰라 현장에서 겪은 억울한 사례들을 도와주며 직·간접적으로 체득한 내용들을 사례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전달한다. 이어서 2부 A강의장에서는 ‘당뇨병 약제 선택, 나도 전문가처럼 할 수 있다’, ‘폐경기 호르몬 치료’를 주제로 아주대학교병원 김대중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슬기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동 시간 B강의장에서는 ‘통풍치료 고수되기’, ‘대한민국 우울 극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양내과의원 이승원 원장과 서울진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선아 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다음 3부 통합 강의에서는 ‘나도 코로나19 위험군? 흔한 만성질환자에서 예방 접종의 중요성’, ‘동반 질환이 있는 COVID-19 환자의 항바이러스제’를 주제로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노지윤 교수와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김선빈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4부 A강의장에서는 “기본부터 잘 알자”시리즈로 세션을 구성하였으며 ‘삭감없는 초음파 검사. 기본부터 잘 알자’, ‘개원가에서 놓치기 쉬운 흉부 X-ray 소견. 기본부터 잘 알자’, ‘애매모호한 CBC 이상소견. 기본부터 잘 알자’를 주제로 영내과의원 이민영 원장, 서울아산병원 최창민 교수,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윤재호 교수가 각각 강의를 진행하고, B강의장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주제로 세션을 구성하여 ‘슬기로운 의사생활(1) 의사 맞춤 절세 전략’, ‘슬기로운 의사생활(2) 현지조사 A to Z’, ‘슬기로운 의사생활(3) 의료정책 -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강의를 장원세무사 이장원 세무사, 경기도의사회 소군호 의무보험부회장(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장), 경기도의사회 강봉수 총무부회장이 진행한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2023년 5월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학술대회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유익한 강의 뿐 아니라 보다 많은 회원 분들에게 푸짐한 경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총액 1억원 상당의 경품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0차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의사회 홈페이지(www.ggkm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경기도의사회 사무처 031-255-1397)
명예회장 김응진 선생 국내 당뇨병학을 이끌어온 설원(雪園) 김응진(金應振) 선생의 일대기 “1968년 대한당뇨병학회 창립을 주도한 당뇨병계의 거인이며 당뇨신문의 산증인이다. 설원(雪園) 김응진(金應振) 선생 (1916년 ~ 2014년) 1916년 평양에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5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나 송덕국민학교와 숭실학교를 거쳐 1935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며, 광복 직후 신의주도립병원 내과과장으로 근무했다. 그 해 말 월남한 이후 1946년 서울대 의대 강사를 시작으로 1981년 서울대병원에서 정년퇴직 후 을지의대에서 28년간 재직하엿으며 93세 동안 당뇨병환자를 진료한 당뇨병의 산증인이다. 1959년 우리나라에는 당뇨병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어 '희귀병'으로 인식됐다.1959년 교환교수로 미국 미네소타대학 메디컬센터 당뇨병클리닉에서 당뇨병을 공부하고 귀국해 전공을 소화기병학에서 당뇨병학으로 바꿔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에서 당뇨병을 연구했다.당시 그는 당뇨병을 공부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당뇨병이 더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귀국해 전공을 소화기병학에서 당뇨병학으로 바꾸고 1968년 대한당뇨병학회를 창립해 학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1972년부터 명예회장직을 맡았다. 또한 1980년 한일(韓日) 간 당뇨병 연구를 위한 '당뇨병 심포지엄'은 창립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두 나라의 당뇨병 연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1986년에는 사재로 설원연구비를 제정해 후학들의 당뇨병 연구를 독려했으며 1966년 대한소화기병학회장, 1971년 대한내과학회장도 역임했다. 저서는 '당뇨병치료의 지침(1969년)' '당뇨병의 식사요법(1974년)' '당뇨병학(1976년)' '당뇨병(1980년)' 당뇨신문 '소망(1984년)'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무총리상(1971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1974년), 국민훈장 동백장(1982년)을 받았다. 자녀는 2남 1녀를 두었고, 장남 김영건 교수(충남의대 명예교수)와 친손녀 김현진 교수(충남의대 내과)가 대를 이어 당뇨병 연구에 힘쓰고 있다. 당뇨신문은 1984년 12월24일 설원김응진 박사님 께서 저동 을지병원 재직시 최초로 당뇨신문을 창간 하였습니다. 이는 당뇨환자들의 혈당관리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식이요법,운동요법,약물치료등 당뇨병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배부하여 혈당관리의 인식개선 위해 노력 하셨습니다. 편집장은 유형준 교수님께서 주관하여 진행 하여 왔었다. 하지만 중간에 폐간되어 그 명맥이 끊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강성구 교수님과 한국당뇨협회 의 동의를 얻어 새롭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뇨신문은 2023년 4월19일 김응진 선생의 뜻을 기리며 새롭게 창간 하였습니다”
초고령사회 노인통합관리 ‘노인주치의제도’가 ‘답’이다강재헌 가정의학회 정책이사, 만성질환·다약제·불필요 입원 감소 등 장점 많아신현영 의원 등 21일 ‘노인주치의제’ 국회토론회 주최 신현영·김성환·이용우 의원은 21일 ‘초고령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노인주치의제’ 국회토론회를 주최했다. 025년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들의 복합만성질환 특성을 이해하고 노화와 질병에 의한 신체·인지기능 상태를 고려한 통합적인 관리를 위해 ’노인주치의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다.강재헌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는 21일 신현영·김성환·이용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초고령사회 노인의료정책의 해법:노인주치의제’ 국회토론회에서 ‘노인주치의제 필요성과 실현방안’ 발제를 통해 “노인주치의제도는 만성복합질환 통합관리, 다약제 복용관리, 불필요한 입원감소, 요양시설 입소관리, 응급실 방문 빈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노인주치의 사업은 팀 접근을 통해 포괄적이며, 지속적인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노화 및 건강관리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복합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의사-환자관계의 신뢰도 증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1차 의료요구 충족, 보건소 연계서비스 제공으로 비만 및 영양관리, 치매 예방 및 관리, 만성질환으로 인한 입원과 장기요양수요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재헌 정책이사가 노인주치의제도 필요성 발제를 하고 있다 강 이사는 노인건강관리 현황 등 우리나라 보건의료 문제를 제기하고, 노인주치의제도를 PCMH(Patient-Centered Medical Home) 모델로 제안했다.미국 소아과에서 먼저 개발된 이 모델은 케어조정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보건 및 사회 지원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결국 현재 패러다임인 환자발병시 치료, 분절적 의료, 분과전문의 주도, 개별환자 의무기록, 행위별수가제, 의료행위량에 다라 지불, 대립적인 지불자-공급자 관계, 개별계약을 미래엔 인구집단 건강관리, 협력진료, 통합된 의무기록, 위험과 이익 분담, 의료행위 가치에 따른 지불, 협력적인 지불자-공급자 관계, 공동계약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나라 의료는 의료소비자인 국민은 일차의료는 질이 낮다는 인식 등, 일차의료 수료 부재로 의원 개원 어렵고 대형병원 근무 선호하는 의사, 열악한 수련환경 등 수련기관의 문제, 의료비 급증으로 건강보험료 징수와 증가율로 인한 국민 불만 증가 등의 문제에 노출도 있는 국가 모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강 이사는 “노인주치의제도가 도입안된 이유는 의사나 정책 탓이 아니라 국민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한 뒤, “노인주치의제 부재는 저효율·비효율 구조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사실상의 주치의제를 실현가능케 하는 정책기반이 되는 지불제도 개편이 필요하고, 특히 의료소비자, 공급자, 정부가 함께 의료소비자운동, 보건의료제도 정비, 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신현영 의원은 “우리나라는 3개월 이상 5개가 넘는 의약품을 만성복용하는 노인의 비율이 70.2%라는 OECD 통계가 있다”며, “진료과 중심의 분절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해 과잉처방, 중복처방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신 의원은 “포괄적인 다제약물 복용관리와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가치기반 보건의료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과 노인주치의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때가 됐다”고 제안했다.출처 : 재활뉴스/ 손종관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사인 제가 단식하는 이유, 잘못된 의료정책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투쟁 중심지, 이촌동 신축 의협회관에서 13개 단체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입니다. 어제 저는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통탄할 현실을 목도한 이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울분을 삼키며, 참담한 마음을 다잡아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서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보시기에 저의 이러한 행동이 어떠한 모습으로 비추어질지 염려가 깊지만, 작금의 상황이 단순히 관련 직역만의 문제가 아님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바로 당장 체감하시지는 못해도, 향후 5년, 10년 이내에 국가 전반의 의료의 모양새와 질을 결정지을 심각한 위협입니다. 하나뿐인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저를 비롯해 함께하는 13개의 보건복지의료계 직역 단체장들이 모든 현안을 뒤로하고, 단식이라는 절체절명의 방식을 통해서라도 강력히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시스템이 놓인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부디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간호법은 ‘간호사특혜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간호사 직역만의 처우 개선에 치우쳐 있고 간호조무사 등 다른 약소 직역의 처우 개선은 단 한 줄 언급조차 없습니다. 아울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약소한 직역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호사 중심’의 ‘병원 밖’ 의료 지형을 형성할 것입니다. 따라서 간호사들이 선호하는 일부의 역할 외의 지역사회, 필수의료는 오히려 공백 현상이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입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와 상관없는’, 금고 이상의 모든 형에 의해 의사면허를 박탈한다는 내용으로 직업상의 자유를 제한하며,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되는 불합리한 법안입니다. 의료인들의 책임성에 기반한 ‘소신진료를 방해’하고, 리스크가 높은 ‘필수의료를 기피’하게 만들며, ‘방어진료를 양산’해 생명이 오가는 의료현장의 신속성과 전문성은 끝없이 추락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러한 의료악법들은 ‘간호사’외에 어떤 보건복지의료 직역과도 논의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발의되었습니다. 과정이 불공정한 시도의, 결과가 공정하고 합리적일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사지로 내몰고,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저는 단식장 안에서 지금까지와 같이 의연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이 없음에 곡기를 끊어서라도 크나 큰 우려를 전함에 국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보건의료전문가단체의 단체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이러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에 돌입한 것은 우리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14만 의사의 신념이자,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의지입니다. 이 한 몸 희생하여,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사명을 다하는 일일 것입니다.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논리 아래서 최종적으로 저지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저와, 단식을 함께하고 있는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자 모두에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굳건한 마음으로, 단식장 앞에 방문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들을 겸허히 맞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8일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듀비에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연구에서 최대 42개월 동안 유지되는 장기간 혈당강화 효과를 확인‘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듀비에’의 혈당강하 효과와 SGLT-2 억제제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의 혈당강하 효과와 SGLT-2 억제제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듀비에의 혈당강하 효과와 SGLT-2 병용요법의 효용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내분비계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듀비에와 SGLT-2 억제제의 병용처방에 대한 급여가 확대된 만큼 듀비에를 비롯해 SGLT-2i 억제제인 신제품 엑시글루의 병용요법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을지의대 박강서 교수와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선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진화 교수가 연자로 나선 가운데 ‘Glucose lowering Effect of DUVIE & Combination therapy with SGLT-2i’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김진화 교수는 듀비에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연구에서 최대 42개월 동안 유지되는 장기간 혈당강화 효과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2023년 3월 대한당뇨병학회 공식학술지(DMJ)에도 공개된 바 있다.연구에 따르면 듀비에를 투여했을 경우 당화혈색소(HbA1c)는 약 1%, 혈당은 약 34mg/dl 감소했으며 스타틴 투여 여부와 관계없이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은 감소하고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bA1c는 3개월 시점부터 감소되기 시작하여 6개월, 42개월 시점까지도 꾸준히 지속됐으며 약물복용력이 없는 군에서 HbA1c 감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안전성 면에서는 저혈당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고 방광암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골절 발생 비율은 1.1%로 매우 낮으나 연령이 높아질 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혈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은 0.8%로 매우 낮았고, 울혈성 심부전이 한 차례 보고됐으나 위험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약물임이 입증됐다.약물 투여 후 환자들의 체중은 약 2kg 증가했으며 5% 이상 체중이 증가한 환자는 16.83%로 비교적 낮았고, 연령에 따른 체중증가 비율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부종이 남성 대비 여성에서 더 발생됐지만 사전에 설포닐유레아와 인슐린을 투여했던 경험에서 유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TOGETHER 연구에서는 로베글리타존(듀비에)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 추가 또는 교체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한 군은 표준 병용요법에 다파글리프로진을 추가하고 다른 한 군은 표준 병용 요법 중 DPP-4 억제제를 다파글리플로진으로 교체하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한 군은 HbA1c가 6개월 시점에서 1.16%, 12개월 시점에서 1.4%로 크게 감소했으며 7% 이내로 감소된 사례가 46%로 나타났다. 공복혈당(FPG)도 정상 범주인 54mg/dL로 나타나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체중도 약 3kg 감소했으며 저혈당, 부종 면에서 기존 요법과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됐다.
동국제약 당뇨병치료제 출시기념 DIAMOND(다이아몬드) 심포지엄’을 진행 지난 2월부터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친 두 달간 서울과 부산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진행돼 총 500여명이 참석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2월부터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친 ‘당뇨병치료제 출시기념 DIAMOND(다이아몬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는 의료정보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의학정보도서관’이라는 비대면 채널 위주의 마케팅 활동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지역별로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해 집중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심포지엄 타이틀인 DIAMOND는 ‘DIAbetes Mellitus ON Dongkook’의 약자로, 동국제약이 당뇨병(Diabetes Mellitus) 영역의 의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표현이라는 설명이다.두 달간 서울과 부산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진행돼 총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국제약의 4가지 당뇨병 치료제인 ‘다플진(성분 : Dapagliflozin)’, ‘테네리칸(성분 : Teneligliptin)’, ‘시타칸(성분 : Sitagliptin)’, ‘시타칸다플(성분 : Sitagliptin+Dapagliflozin)’와 관련한 발표가 이뤄졌다.‘다파글리플로진의 임상적 유용성’이란 주제로 소개된 다플진은 다파글리플로진의 대표적 임상인 DAPA-CKD, DAPA-HF, DECLARE-TIMI STUDY에 대한 리뷰가 발표됐다.‘테네리글립틴 이토실산염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신장애환자에게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은 기존 테네리글립틴의 특장점과 함께,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 및 타 DPP-4 억제제에서 테네리글립틴으로 전환 시 추가적인 혈당강하 효과에 대한 임상 자료가 제시됐다. 또한, 이토실산염 염기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인 제형 크기 감소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시타칸, 시타칸다플과 관련해서는 ‘DPP4-i/SGLT2-i 병용의 유용성’ 발표를 통해 병용에 대한 여러 임상 자료를 다룬 강의가 진행됐다.마지막으로 올해 개정 예정인 ‘당뇨병 진료지침 Update’ 강의 시간을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유용한 정보 공유와 함께 Q&A가 이어졌다.
한미, 당뇨병 치료제 시장 새 강자 도전…’다파론패밀리’ 출시 GLT2i 계열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 치료제 6종(단일제+복합제) 라인업 수입약 대비 중량 최대 47% 줄인 복합제 눈길…단일제 5mg은 5월 출시 한국 제약기술의 자부심 한미약품이 SGLT2i 계열 당뇨병 치료제 단일제와 수입약 대비 중량을 최대 47% 줄인 다양한 용량의 복합제를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 6종 중 5종을 출시하고, 처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판매 전략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파론패밀리’는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인 ‘다파론정’ 2개 용량(5mg, 10mg)’과 이 성분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다파론듀오서방정 4개 용량(5/500mg, 10/500mg, 5/1000mg, 10/1000mg)으로 구성됐으며, 단일제 5mg 저용량 제품만 한달 늦은 오는 5월 출시된다. 다파론정은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는 작용 기전을 토대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혈압 및 체중 감소 결과를 나타낸다. 특히 다른 당뇨병 치료제 성분 대비 저혈당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사망 위험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감소시키고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 중 심부전이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쓰이도록 고려되는 성분 중 하나다. 특히 지난 4월 1일부터 ‘메트포르민+SGLT2i+DPP-4i’와 ‘메트포르민+SGLT2i+TZD’ 3제 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허용되면서, 당뇨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다파론 처방의 넓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다파론패밀리를 자체 개발해 독자 생산하며,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PTP가 아닌 병 포장으로 전 용량을 출시해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다파론듀오서방정은 기존 수입약 대비 정제 중량이 최대 47% 적어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이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분야 처방약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미약품이 다파론패밀리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전을 시작한다”며 “한미의 독보적 제제기술력을 토대로 해당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근거중심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다파론정 5mg, 10mg/다파론듀오서방정 5/500mg, 10/500mg, 5/1000mg, 10/1000mg 제품 이미지. Bailey CJ, Gross JL, Hennicken D, et al. Dapagliflozin add-on to metformin in type 2 diabetes inadequately controlled with metformi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102-week trial. BMC Med. 2013;11:43. Müller-Wieland D, Kellerer M, Cypryk K,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dapagliflozin or dapagliflozin plus saxagliptin versus glimepiride as add-on to metformin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Diabetes Obes Metab. 2018;20(11):2598-2607. Wiviott SD, Raz I, Bonaca MP, et al. Dapagliflozin and Cardiovascular Outcomes in Type 2 Diabetes. N Engl J Med. 2019;380(4):347-357. Mosenzon O, Wiviott SD, Cahn A, et al. Effects of dapagliflozin on development and progression of kidney disease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n analysis from the DECLARE-TIMI 58 randomised trial [published correction appears in Lancet Diabetes Endocrinol. 2019 Aug;7(8):e20]. Lancet Diabetes Endocrinol. 2019;7(8):606-617.
다가온 미래, 디지털·제약바이오 혁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엔 한계가 없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미래가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리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각국에 인류의 생명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당위와 함께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적 딜레마를 안겼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가열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먹거리이자 기술 패권의 핵심 기반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6대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설치 등 5대 주요목표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이고 강력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조에 산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국민앞에 제시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정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 대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수 있도록 구체적 성과로 화답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총의로 확정한 2023년 4대 추진 전략과 16개 핵심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겠습니다. 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K-SPACE)의 운영 활성화, R&D 투자 확대와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유통 판로 확대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해 의약품 수출도 2배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민·관 협력을 통해 필수·원료의약품·백신의 자급률 제고, 제조공정 혁신, 약가 규제 합리화와 신약에 대한 적정 가치보상 체계 확립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실현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그간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단계를 넘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산업계와 협회는 향후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구심점이자, 국가 경제의 새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72개 회원사와 함께 앞장서 달리겠습니다. 정부에 건의드립니다 디지털·바이오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연이어 밝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와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실행 방안들을 제시한 것에 대해 산업계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부의 목표대로 2027년까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바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산업계 역시 정부의 야심차고 전폭적인 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해 보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갈 것입니다. 산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역량을 집중할때 국가 미래를 좌우할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은 빠른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아래와 같이 정부에 건의합니다. 1. 정부가 발표한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신속하게 설치, 본격 가동해 주십시오. 1.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을 혁신하여 주십시오. 1.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주십시오.
노인 당뇨병전단계, 1년에 2.6% 만이 당뇨병으로 진행-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팀 발표 -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 발생 위험 차이 없어 5세 이상 노인 당뇨병전단계에서 1년에 2.6% 만이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하경화 연구조교수 연구팀(아주대 의대 최기웅·윤호준·최현호 학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 36,946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그에 따른 당뇨병 및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당뇨병전단계 노인에서 매년 약 2.6%가 당뇨병으로 진행해 총 19%가 당뇨병으로 진행한 것을 확인했다. 반면 절반 이상인 65%가 정상 혈당으로 호전되거나 당뇨병전단계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만을 동반한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최대 3.8%로 증가했다. 또한 당뇨병 합병증의 경우 정상 혈당군과 비교해 심혈관질환 및 사망 발생 위험이 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65~75세 노인에서 당뇨병망막병증 및 당뇨병신장병증의 위험이 각각 28%, 32% 증가했으나, 75세 이상 노인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당뇨병전단계나 당뇨병 초기 합병증 검사시 망막이나 신장 합병증이 발견되기도 하나, 심혈관질환 및 사망과 같은 중증 합병증은 10년 이상 장기간 고혈당에 노출 시 나타나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2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1.0%로 증가해 초고령사회가 예상되면서 노인 당뇨병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당뇨병전단계에서의 적극적인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대중 교수는 “당뇨병전단계에서 식사 및 운동요법, 체중감량 등의 관리를 통해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년에 2.6% 정도가 당뇨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당뇨병 합병증도 정상 혈당군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또 “노인의 경우 당뇨병 선별검사와 예방 중재를 결정할 때 연령을 고려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영국노인병학회(British Geriatrics Society)의 공식 저널 ‘Age and Ageing(IF 12.782)’에 ‘Association of prediabetes with death and diabetic complications in older adults: the pros and cons of active screening for prediabetes(노인에서 당뇨병전단계와 사망 및 당뇨병 합병증과의 관련성: 당뇨병전단계의 적극적인 선별검사의 장단점)’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 비고 당뇨병전단계는 공복 혈당이 100~125㎎/㎗ 사이로 당뇨병 고위험군이다. 정상 혈당은 8시간 이상 공복 후 측정 혈당이 100㎎/㎗ 미만이며, 당뇨병은 126㎎/㎗ 이상인 상태다.
서촌 당뇨학교 박미산 시인이 운영하는 백석, 흰당나귀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나와 내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인 서촌 당뇨학교를 당뇨병의 명의 유형준 박사의 초청강연을 준비하였다. 장소가 한정되어 선착순으로 진행할 것이라 하였다. 일시:2025년10월24일 금요일오후 6시 장소: 광화문서촌 백석, 흰당나귀 참가비: 2만원 선착순 25명 석식제공, 당뇨관련 엔도저널 제공, 음료 입금처: 하나은행:391-910176-04305 박명옥 주 소: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9, 2층 백석, 흰 당나귀 전화번호:02-738-0701 주최: 백석흰당나귀, 당뇨신문, 엔도그룹(엔도저널) * 오후 6시~6시30분–--무료혈당검사 진행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연구팀, 1만 9000여명 분석 커피를 즐겨 마실수록 내장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미국의 건강 전문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이 논문을 근거로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내장지방 줄이는 최고의 음료는? ‘커피”라는 제목의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NTT 도쿄 의료센터 하야시 요시노리 박사팀은 2015-2018년 도쿄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만 9253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내장지방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커피 섭취와 내장지방 비만의 상관관계: 단면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만’(Obesitie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연구 대상자의 내장지방 면적(Visceral Fat Area, VFA)과 일일 커피 섭취량, 생활습관, 질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내장지방 비만(VO, VFA ≥ 100㎠) 확률이 25% 낮았다. 매일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은 33%,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35% 내장지방 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부산백병원 공동 연구, 국제 학술지 Healthcare 게재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들지만 그로 인해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를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감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단백질 섭취 저하: 필수 아미노산의 섭취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운동량 부족: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근육 세포 성장 신호와 분해 신호 간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 나이가 들면서 근육 조직의 양과 질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근육 감소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근감소증 진단기기 ‘올근(Allgeun)’의 유용성도 입증
충남대·생명연 공동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비타민 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감소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는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 뼈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혈중 내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 결핍이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효과와 작용 구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 발생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더 증가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TXNIP'라는 유전자를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권효정 교수는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