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주사를 접종하면 60~80% 예방된다. 그러나 예방주사는 그해 유행할 인플루엔자를 예측하여 접종하므로 예측을 잘못했거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생긴다면 효과가 없고 면역지속시간이 3~6개월에 불과하여 매년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소아나 노인 당뇨인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만성질환자, 직업상 많은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는 사람(교사, 경찰관, 의사, 간호사 등) 또는 양로원 등과 같은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꼭 접종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고 증상에 따라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한다. 항바이러스제를 발병 48시간 내에 투여하면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당뇨병이나 기존의 질병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다수의 당뇨인이 당화혈색소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화혈색소(HbA1c)란 지난 2~3개월간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우리 핏속에는 산소 운반을 도와주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이 결합하여 당화혈색소라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낸다. 핏속에 당이 많으면 많을수록 헤모글로빈과 달라붙은 당도 더 많아진다. 혈당관리가 불량해 고혈당에 자주 노출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그만큼 올라간다. 즉 당화혈색소값이 높으면 고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었음을 의미한다.
혈당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공복혈당이 99 이하, 식후 2시간 혈당이 139 이하이고, 통상적으로는 80~120 사이로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경구혈당강하제의 복용 없이도 이러한 혈당이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으로만 하루 이틀이 아니라 계속 유지된다면 약 없이도 혈당 조절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혈당은 계속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매시간 혈당을 측정할 수도 없으니 2~3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고 당뇨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확인받기를 바란다. 참고로 당화혈색소 수치는 정상인은 4~5.6%이고, 당뇨 관리를 잘 유지하는 당뇨인은 6.5% 미만으로 당화혈색소 관리를 한다.
당뇨인은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성 염증이 잘 생긴다. 또한 일단 염증이 생기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뇨인의 경우 여러 세균이 동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더욱 어려움이 있다. 감염질환의 특징으로는 감염 후 치료가 쉽지 않고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또 감염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로 혈당은 더욱 올라가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즉, 혈당이 높을수록 세균 증식이 촉진되며 세균에 대한 방어능력도 저하된다. 인슐린과 항생제 치료에 의해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되었지만 철저한 혈당조절과 감염예방에 주력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것이다.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일반적으로 70mg/ dL 이하로 떨어지거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지만 평상시 고혈당인 분들이 갑작스러운 혈당이 변화가 나타나면 저혈당 수치가 아니어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고혈당일 때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저혈당 증상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증상이 있을 때는 혈당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① 하루 2번 치실을 사용한다. ② 입안이 건조할 땐 물로 자주 헹구어준다. ③ 칫솔질할 땐 혀 속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 ④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도 3~6개월에 한 번씩은 꼭 치과 정기 검진을 한다. ⑤ 치아 빠지면 일주일에서 한 달 내에 빨리 치아를 복원한다. ⑥ 스트레스를 줄이고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⑦ 저혈당 방지를 위해 치료 당일 아침식사는 반드시 한다. ⑧ 치료시간은 생체 활성이 양호하고 몸 상태가 좋은 오전 시간을 선택한다. ⑨ 당뇨 약 복용 후 1시간 정도 경과한 뒤 진료를 받는다. ⑩ 가능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진료시간, 통증, 마취, 출혈을 최소화한다.
이른 새벽부터 체내에서는 성장호르몬 등이 분비되면 혈액에 당을 공급하라는 신호를 간에 보내는 것이 원인이며 이를 새벽현상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체내 인슐린 양이 충분하지 않은 당뇨인은 간에서의 당분비가 계속되어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효과에 대한 조직의 반응성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에서는 혈당이 정상 수치 이상으로 올라가더라도, 계속 당을 생산하게 된다. 아침에 혈당이 올라가는 현상이 있더라도 그 정도가 자신의 목표 혈당치 범위 내에 있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몸이 아플 때도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 ① 식사량에 상관없이 인슐린 주사 또는 경구약을 거르지 말고 평소대로 복용한다. ② 공복 혈당이 250mg/ dL 이상일 경우 적어도 2~4시간 간격으로 혈당과 소변 케톤 검사를 한다. ③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적어도 하루에 6~8잔 정도) ④ 평소대로 식사를 못 할 경우에는 과일주스, 수프, 미음, 고기 국물 등을 먹는다. ⑤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⑥ 혈당이 12시간 이상 300mg/ dL 이상에서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거나 심한 복통, 호흡 곤란, 구토, 구열 등의 상태가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한다.
자가혈당 측정 횟수와 시간은 혈당조절 정도, 현재의 치료방법, 몸의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다. 제1형 당뇨인 또는 하루에 2회 이상 인슐린 치료를 하는 제2형 당뇨인은 하루에 최소 3회 이상 혈당 측정을 하도록 한다. 경구혈당강하제 또는 2회 미만의 인슐린 주사를 하는 제2형 당뇨인의 경우는 최소한 하루에 1회 혈당 측정을 한다.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면 검사횟수를 줄일 수 있다. 자가혈당 측정기 사용 시 개봉한 시험지는 3개월 이내에 사용하며, 사용하지 않은 것은 유효기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는 혈당측정기가 작동되지 않거나 혈당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채혈기의 깊이를 조절하고, 손가락 측면을 찌르도록 하며, 채혈침은 1회 사용하도록 한다. 채혈침을 반복 사용하면 통증과 감염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인슐린 주삿바늘은 우리의 피부를 뚫고 피하층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바늘의 끝이 무뎌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 사용에 따른 감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한 번에 하나의 주삿바늘을 이용하고, 적어도 하루에 1번은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남대·생명연 공동 연구팀,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 비타민 D가 만성 간질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관 반응을 감소시켜 간경변증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대는 수의대 권효정 교수와 의대 은혁수 교수·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영석 박사 공동 연구팀이 이런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 뼈 형성과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혈중 내 비타민 D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 D 결핍이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 효과와 작용 구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공동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만성 간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 D가 낮은 환자군에서 간질환 발생을 악화시키는 담관 반응이 더 증가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진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 비타민 D가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TXNIP'라는 유전자를 통해 담관 반응을 억제하고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권효정 교수는 "국내 만성 간질환 및 간경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
20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를 공개했다.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성정훈 진료지침이사(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교수, 왼쪽)와 최의근 학술이사(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팩트시트는 심방세동에 대한 2013~202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정리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방세동을 주제로 발간한 팩트시트다. 전체 심방세동 유병률, 2013년 1.1%→2022년 2.2%, 80세 이상 유병률, 2013년 7.4%→2022년 12.9%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최근 10년 동안 2배 증가했다. 60대 이상 인구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3.9%, 2022년 5.7%로 증가했고 환자 수는 2.3배 늘었다. 심방세동 환자의 평균 나이는 2022년 기준 70.3세로 점차 고령화 특히 고령 인구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해, 80대 이상 인구에서 2013년 7.4%, 2022년 12.9%로 조사됐다. 심방세동 환자의 평균 나이는 2022년 기준 70.3세로 점차 고령화되고 있었
2형 당뇨병 환자가 조현병 등 정신질환도 있을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한상 교수팀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87만5천671명을 2021년까지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 2형 당뇨병 환자가 조현병을 함께 앓을 경우 자살 위험이 3.24배가 됐다. 조현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과잉에 따른 뇌 질환으로, 망상과 환각,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 등의 사회 인지기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과거에는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다. 조현(調絃)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됐다. 이외 동반하는 정신질환 종류에 따른 자살 위험은 양극성 장애 2.47배, 우울증 2.08배, 불면증 2.03배, 불안장애 1.6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자살로 사망한 2형 당뇨병 환자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남성, 저소득, 흡연자, 과도한
이반드로네이트 91일 이상, 졸레드로네이트 1년 이상 중단 도움분당서울대병원 공성혜·이효정 교수,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은 증가공성혜, 이효정 교수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의 간격이 길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률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외과적 치과 처치 전 약물 종류에 따른 중단 전략도 중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반면, 중단 기간 길수록 척추·고관절 골절 위험은 증가해 치과 수술이 예정된 골다공증 환자는 약물 중단 여부와 시기는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치과 이효정 교수팀(이대목동병원 치과 박정현 교수, 이대서울병원 치과 김진우 교수)에 따르면 정상적인 뼈는 낡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형성’이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골 흡수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가늘어지고 약해 진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