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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모든 것’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


대한두경부외과학회(회장 권순용)가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했다.

갑상선암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나고, 과잉진료 논란까지 한창이던 2014년, 갑상선암을 비롯한 두경부암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초판을 발행한 이후 두 번째 개정판이다.

▲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했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권순용 회장(좌)과 김한수 편찬위워장.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했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권순용 회장(좌)과 김한수 편찬위워장.


지난 8년 사이 새롭게 등장한 최신 지견과 변화된 진료지침은 물론, 깁상선암 치료 전후의 영양식단 관리, 수훌 후 음성재활 등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지만 시공간의 제약으로 진료 현장에서는 답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말 그대로 ‘가장 최신의, 가장 정확한 정보를 일반인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말로’ 정리했다는 것.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성격도 자리하고 있다.

갑상선암 중에서도 주로 갑상선 주변의 후두, 기도, 식도와 같은 중요 장기로 암이 침범하거나 목의 림프절 전이가 심한 환자 등, 진행된 고난도암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면에서도, 의료 수가적인 면에서도 대우가 덜 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다짐이다.
▲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했다.
30일, 재개정판 발간을 기념해 마련한 출판 기념회에서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권순용 회장은 “두경부외과라는 단어 자체가 쉽게 와닿는 단어가 아니다 보니 태생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인지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회에 대해 알리는 데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다시 이러한 노력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현재 준비중인 갑상선암에 대한 AI 프로젝트나 하반기 즈음 진행성 갑상선암에 대한 진료 지침이 나오면 이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려 한다”고 전했다.


▲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했다.


재개정판의 편찬위원장인 김한수 교수는 “일반외과와 두경부외과는 갑상선암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며 “그 관점의 차이를 이 책 안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로 그는 “지도로 보면 두경부는 수도권과 같다”면서 “갑상선암이 진행하면 기도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되고, 후두를 침범해 말을 못하게 되거나 식도를 침범해 음식을 먹지 못할 수도 있고, 임파선으로 전이되면 몸의 여러곳으로 퍼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일반인들을 위한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갑상선암의 모든 것’ 재개정판(3판)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갑상선암이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갑상선 질환, ▲갑상선암의 종류와 특징, ▲갑상선암의 증상과 진단,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의 수술 방법, ▲림프절 전이 및 국소 진행된 경우의 수술, ▲수술 후 관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퇴원으로 끝나지 않는 갑상선암 치료와 경과 관찰까지 모두 10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마지막 장에는 '갑상선암 치료와 투병 - 실제 이야기들'을 통해 실제 갑상선암 환자들의 생생한 투병기를 담았다


이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감각중에 상당히 중요한 것이 듣고 말하고 먹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두경부 영역으로, 이 기능을 살리는 것이 이비인후-두경부외과”라고 강조했다.

갑상선암이라 해서 단순하게 갑상선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숨쉬고 듣고 말하고 먹는 것과 연관된 주변 영역까지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곳이 두경부외과이며, 그래서 갑상선암 중에서도 진행성 갑상선암에서는 두경부외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한수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목소리를 보존해 주는 후두 신경과 몸의 칼슘을 유지해 주는 부갑상선의 보존인데, 이비인후과에서는 구조물의 침범 부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기능을 판단해 기능 유지 여부 및 절제 범위 등의 계획을 세워 수술을 진행한다"라며, "'대한민국 최고 의사들이 알려주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은 우리나라 최고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갑상선암에 대해 가장 최신의 가장 정확한, 가장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을 제공하고 있고, 두경부외과는 국민 건강을 위한 진료에 꼭 필요한 분야”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국민 건강을 위해 일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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