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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비만·스트레스 이겨내고 25㎏ 감량한 인플루언서 ‘쥬로’ 황윤주의 와신상담

맥스큐 자료제공


야식·비만·스트레스 이겨내고 25㎏ 감량한 인플루언서 ‘쥬로’ 황윤주의 와신상담

  •  Editor. 류효훈 기자 
  •  
  • 입력 2025.03.06 17:33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살아가는 데 목표는 매우 중요하다. 허허벌판에서 아무런 목적지 없이 무작정 달리다 보면 금세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에너지를 원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쏟아부으려면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황윤주 씨는 체중감량에 성공한 뒤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으나, 보디프로필로 목표를 재설정해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25㎏ 감량에 성공한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사건의 발단 
활동적이지만, 운동은 싫어요
직장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황윤주 씨는 체육 과목을 가장 좋아할 정도로 활동적인 성향을 지녔지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그녀가 하는 운동이라곤 오로지 일상 속에서 걷는 것뿐이었다. 몸이 좋은 사람은 타고난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에 나와 일하면서는 야식을 먹는 것이 일상이 됐다. 깊은 밤, 무언가를 먹지 않으면 허전함이 찾아와 도통 잠이 오질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걸을 때 무릎이 아프고, 숨이 조금씩 차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녀의 몸이 조금씩 이상 신호를 보내오고 있었다.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결정적 이유 
코로나19가 불러온 악순환의 시작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코로나19는 윤주 씨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게 된 그녀는 하루 종일 집에 머물다 보니 운동량이 제로에 가까워졌다. 식사량은 그대로였기에 날이 갈수록 몸무게가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계속해서 야식에 손을 뻗게 됐고, 다시금 살이 불어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결국 인생 처음으로 몸무게 앞자리가 8이 되는 순간이 찾아왔다. 동시에 몸에서 보내오는 이상 징후도 더욱 심해졌다. 이대로 있으면 20대 나이임에도 건강에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느낀 그녀는 PT를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결정적 계기 
나태함을 이겨낸 명확한 목표 설정

윤주 씨는 운동과 식단 조절을 실천해 체중을 줄이고 차츰 건강을 되찾았다. 그러다 불현듯 ‘그냥 이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나태한 마음이 그녀를 야금야금 휘감으며 운동을 쉬는 날이 점차 늘어났다. 슬럼프가 찾아오고 흔들리기 시작한 윤주 씨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평소 ‘통통’과 ‘뚱뚱’을 오가는 체형이었기에 보디프로필 촬영을 계기로 완전히 탈출하고자 했다. 명확한 목표가 생기자 운동 열정이 되살아났다. 슬럼프에서 벗어난 그녀는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명확한 목표가 생기고 나니
슬럼프가 눈 녹듯 사라졌어요.
정체기가 찾아왔다면, 저처럼 목표를 세워보세요.
식어버린 열정에 다시금 불이 붙을 거예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눈부신 결과 
다음 항해는 피트니스 선수를 향해서

목표를 이룬 윤주 씨는 피트니스 선수라는 새로운 여정을 준비했다. 일반인도 마음먹으면 출전할 수 있는 종목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갈 계획이다. 그녀는 “큰 목표를 세우면 오히려 번아웃이 쉽게 와요. 내가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최소한으로 목표를 잡고, 그 이상을 이루려고 해요. 운동도 마찬가지예요. 운동을 못 하는 날에는 집에서 30분이라도 사이클을 타는 등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덕분에 운동의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 ‘쥬로’로서의 지향점도 새롭게 다짐했다. 자신의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많은 사람이 동기부여 혹은 의미를 얻을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한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는 자신의 저서 『에세』에서 “어디로 배를 저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명확한 방향 없이 나아가는 것이 어려우며, 목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철학적으로 표현했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돼 있다. 그러니 윤주 씨처럼 정확한 목적지를 설정하고 나아가보자. <맥스큐>가 순풍이 돼 여러분의 항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운동을 시작할 때 뒤태 라인을 돋보이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힙운동에 큰 비중을 두고 운동했어요.
상체운동을 하는 날에도 운동 루틴에 힙운동을 추가할 정도였으니까요.
유산소운동도 스텝밀(천국의 계단)을 꾸준히 하면서 엉덩이를 단련했어요.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어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4년 12월호(171호)

 

  
운동은 내일부터, 월요일부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입니다.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꾸준히 실천해보세요.
어느 순간 몰라보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류효훈   모델 황윤주(@ynzuroy)   사진 모델로 스튜디오(@modelro_color), 초이관 스튜디오(@choi_g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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