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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2~4잔, 심부전 위험 7% 낮았다…당뇨인은 ‘설탕’ 주의」

당뇨인이 커피 마셔도 될까…하루 1~4잔, 심부전 위험 낮은 경향
65만여 명 메타분석서 적정 커피 섭취와 심부전 발생 위험 감소 연관성
당뇨병 환자는 설탕·시럽 첨가 피하고 혈당·혈압·심혈관 상태 고려해야


당뇨인이 커피 마셔도 될까하루 1~4, 심부전 위험 낮은 경향

65만여 메타분석서 적정 커피 섭취와 심부전 발생 위험 감소 연관성

당뇨병 환자는 설탕·시럽 첨가 피하고 혈당·혈압·심혈관 상태 고려해야




커피를 적당량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낮을 있다는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특히 하루 1~4잔가량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서 심부전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관찰됐으며, 가장 위험 감소는 하루 1~2 정도를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부전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관심을 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커피가 심부전을 직접 예방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며, 당뇨병 환자에게 커피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고할 근거로 해석해서는 된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따르면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란키우스크 국립의과대학교 내과학과 샹카르 비스와스 박사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alth, Population and Nutrition’ 커피 섭취와 심부전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 용량-반응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656666 분석심부전 2646 발생

연구진은 PubMed, Embase, SCOPUS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 13편을 최종 분석에 포함했다.전체 연구 대상자는 656666명이었으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646건의 심부전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하루 2~4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부전 발생 위험이 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섭취량과 심부전 위험 사이에는 이른바 ‘J자형관계가 나타날 가능성도 관찰됐다. 커피를 전혀 또는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적당량 마시는 사람에서 위험이 낮았지만, 섭취량이 계속 증가한다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은 아니었다.가장 위험 감소는 하루 1~2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에서 관찰됐다.


카페인만의 효과 아닐 가능성

주목할 부분은 일반 카페인 커피뿐 아니라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는 점이다이는 커피의 심혈관 관련 효과가 카페인 하나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커피에는 클로로젠산, 폴리페놀, 멜라노이딘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돼 있다. 연구진은 이들 성분이 항산화·항염 작용과 혈관 기능 개선 등에 관여하면서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뇨병 환자에게 심부전 관리가 중요한 이유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에게 더욱 관심을 끈다.당뇨병은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다. 장기간의 고혈당은 혈관과 심근에 부담을 주고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만성콩팥병, 관상동맥질환 등과 함께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킬 있다.


특히 2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부전이 중요한 합병증 하나이기 때문에 혈당 수치뿐 아니라 체중, 혈압, 신장기능, 심혈관질환 위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따라서 커피와 같은 일상적인 식습관이 심부전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생활습관 관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커피를 마시면 심부전이 예방된다 의미가 아니다.

커피를 적당량 마시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식습관이나 운동량, 흡연 여부, 체중,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심부전 위험 감소에 함께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연구진 역시 근거의 확실성을낮음으로 평가했다.


당뇨인은커피 종류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이번 연구 결과를 실제 생활에 적용할 때는 커피 자체보다 무엇을 넣어 마시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블랙커피와 달리 설탕, 액상과당, 시럽, 연유, 휘핑크림 등이 많이 들어간 커피 음료는 혈당과 섭취 열량을 크게 증가시킬 있다.

카페모카, 캐러멜마키아토, 달콤한 믹스커피 등은 단순히커피 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당류와 지방을 상당량 포함한 고열량 음료가 있다.

특히 혈당 조절이 좋지 않거나 비만, 중성지방 증가, 지방간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라면 달콤한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말하는 적당한 커피 섭취의 의미를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한다면 무가당 또는 당류 첨가가 최소화된 커피를 적정량 섭취하는 형태 적절하다.


하루 1~2잔이 모든 환자에게 적당한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에서 하루 1~2 섭취군의 심부전 위험이 가장 낮게 나타났지만 이를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다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심박수를 증가시키거나 혈압에 영향을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두근거림, 불면, 불안, 위장장애를 경험할 있으며 심방세동이나 특정 부정맥이 있는 환자는 개인 상태에 따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수면 부족 역시 혈당 조절과 식욕, 체중 관리에 악영향을 있기 때문에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의 커피 섭취로 수면이 방해되는 당뇨병 환자라면 섭취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신장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여러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역시 자신의 상태에 적절한 커피 섭취량을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


커피보다 중요한 것은 혈당·혈압·체중 관리

이번 연구는 적당한 커피 섭취가 건강한 식생활 패턴의 일부가 가능성을 보여준다.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예방에서 우선순위는 커피가 아니다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혈압과 LDL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금연,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심부전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에서는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가 입증된 약물치료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핵심이다.

따라서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당뇨병 환자라면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커피 섭취량을 의도적으로 늘릴 필요는 없다.

반대로 혈당과 혈압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카페인 관련 부작용이 없다면 무가당 커피를 하루 정도 즐기는 것을 반드시 피해야 이유도 크지 않다는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당뇨인을 위한 커피 섭취 포인트

무가당 블랙커피나 당류 첨가가 적은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달콤한 믹스커피와 시럽·연유가 들어간 커피 음료는 혈당과 체중 관리 측면에서 주의해야 한다.커피를 마신 두근거림이나 불면, 혈압 상승이 나타나는 사람은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심부전이나 부정맥, 만성콩팥병을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섭취량을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 결과를커피가 심부전을 예방한다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된다.

이번 메타분석은 적당한 커피 섭취와 심부전 발생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 보여준 연구다. 연구 자체도 근거의 확실성을 낮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특정 식품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혈압·체중·콜레스테롤·신장기능을 함께 관리하는 종합적인 심혈관 예방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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