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9.6℃
  • 구름많음강릉 18.7℃
  • 구름많음서울 22.3℃
  • 맑음대전 21.5℃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17.9℃
  • 맑음광주 21.3℃
  • 맑음부산 20.7℃
  • 맑음고창 17.9℃
  • 구름많음제주 22.9℃
  • 맑음강화 19.7℃
  • 구름많음보은 18.1℃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6.3℃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메뉴 회원가입
닫기

추운 계절, 대사 증후군 유병률 증가…휴일 효과도 영향 가능성

대사증후군 증상 및 원인

 추운 계절, 대사 증후군 유병률 증가…휴일 효과도 영향 가능성


 최근 한국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이 가을과 겨울철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 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을 주요 병리 기전으로 하며, 특히 중추성 비만이 가장 중요한 조절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계절별 유병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추운 계절에 대사 증후군이 더 많이 관찰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칼로리 섭취 증가와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한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기존 관찰 연구와도 맥을 같이 한다. 다만, 이러한 패턴이 단순히 기온과 햇빛 노출 같은 계절적 요인 때문인지, 아니면 추석과 같은 휴일로 인한 생활습관 변화 때문인지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특히 가을철 유병률이 겨울보다 더 높게 나타난 점은 날씨보다는 휴일 효과를 반영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호주 연구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새해 기간 체중 증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이는 한국의 추석과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연구의 한계로는 단면 분석 방식으로 동일 개인의 계절 효과를 추적할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다. 연구진은 “인슐린 저항성 지수(HOMA-IR 등)를 측정할 수 있다면 대사 증후군과 추운 날씨의 연관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는 공중보건적 함의를 가진다. 만약 추운 계절에 실제로 대사 증후군 발생률이 증가한다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도 신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 운동 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학교와 공공기관은 가을·겨울철에 대사 증후군 위험군을 모니터링하고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전략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계절적 요인과 휴일 효과가 대사 증후군 유병률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추운 계절에 맞춘 맞춤형 공중보건 대책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뉴스

더보기

칼럼